[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ackdong (아비야) 날 짜 (Date): 1997년05월06일(화) 20시10분07초 KST 제 목(Title): 가깝고도 먼... 2년전 도쿄에 들렀던 일이 생각난다. 예상했던 대로 깔끔한 거리와 질서정연한 모습들. 그리고 한때 펜팔했던 일본인 생각도 난다. 그는 부동산회사에 다녔는데, 신촌 호프집에서 혼자 술마시다가 나와 내 친구에게 걸려서(?) 역사와 경제 문제로 한참 혼났드랬다. 그는 한국인들은 약속을 안지키기로 유명하다고 들었단다. 피던 담배가 다 타기도 전에 다른 담배를 꺼내 물던 그 골초는 술이 거나해지게 취하자, 일본인은 이익을 위해서면 서슴없이 거짓말을 하고 속인다고 했다. 자신도 일본인이지만, 일본이 싫다고 말했었다. 한 상점에 들어가서 말이 안통하니 얌전히 이것저것 구경하고 돌아다녔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강꼬꾸진 ...." 어쩌고 저쩌고 하는 소리가 들렸다. 다른 한쪽에 한국사람들인 듯한 사람들이 물건을 고르며 떠들고 있었는데, 들어설 땐 친절히 인사하던 사람들이 뒤돌아서니까 손가락질하며 흉을 보는 것이었다. 그런데, 참 희한하게도 어딜가나 한국사람들이 눈에 많이 띄었고 점원들은 여전히 뒤에서 흉보는 것이다. 한국사람들이 그렇게 매너가 없었나? 어쨌거나 짧은 기간이었지만, 느낀 것이 많았다. 아참... 일본 여자들은 한국 여자들보다 대가 센(?)것 같았다. 일본 보드가 생겨서 한번 적어봤다... 음... 횡설수설.... 죄송해요. 악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