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chang (장상현) 날 짜 (Date): 1999년 4월 19일 월요일 오전 01시 51분 55초 제 목(Title): 때밀이의 등장 얼마전 한국관광갔다온 일본 여자애가 한국가서 뭐했냐니까 야끼니꾸먹고 에스테 갔다왔다고 하길래 에스테가 뭐냐고 되물었더니 아주 황당한 표정으로 보더군요. 한국사람이 한국 에스테를 모르냐고? 지금 일본 여자들이 이거하려고 한국 관광가는 사람 많다고.. 작년에 일본인들의 한국관광이 급격히 늘었답니다. 근데 한국단기관광을 가면 꼭 하는 것이 갈비집서 불갈비 먹고 에스테를 간대요. 에스테가 별건가 했더니 이게 피부관리.. 근데 여기 티브이서 보여준 (요새 참 한국관광에 관한 프로가 많더군요) 그 부분을 보니 여러가지가 있긴하지만 기본적으로 한증막서 땀빼고 때밀이가 때밀어주는 거더군요. 며칠전에 그 여자애한테 물어보니까 역시 때밀고 온것이었어요. 나이많은 아줌마가 몸의 때를 싹밀어줬다고.. 그래서 아프지 않았냐고 물어보니 엄청 아팠대요.. 근데 또 해보고 싶다고. 정말 일본서는 온천욕을 많이 하지만 때는 안 미는 모양이더군요. 지난 주 무슨 프로에서 한국서 온 듯한 때밀이 아주머니가 나와서 출연손님의 때를 스튜디오에서 밀어보이는 시범을 보이는 것 보셨는지? 사회보는 여자가 등에서 때나오는 것 보여주면서 (등을 시범용으로 내준 사람은 남자) 신기하다고 그러는 것 같던데.. (아 그 사회가 여자 듀엣 퍼피 였던 것 같네요.) 때밀어주고 나가는 아주머니한테 서툰 한국말 인사도 하고... 지난 주까지 여기 티브이서 부대찌개, 골뱅이 무침, 산낙지, 한증막 등등 별걸 다봤지만 때밀이 시범까지 보게될 줄을 상상도 못했네요. 장상현 e-mail : schang@tuhep.phys.tohoku.ac.jp http://www.phys.ufl.edu/~scha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