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june ( 최 정 인 ) 날 짜 (Date): 1999년 4월 8일 목요일 오전 10시 57분 29초 제 목(Title): 신입 사원 옷차림 지난 3월부터 저희 회사 dress code가 'everyday business appropriate'로 바뀌었습니다. 원래는 금요일만 그랬었는데 이제는 늘 그렇게 되었어요. 비즈니스에 적절한 옷차림이 뭐냐.. 논란이 많았는데 대충 남자들의 경우 특별한 일 없으면 넥타이 안 매도 되고 (덕분에 17층 - 30층에 사는 사업 본부 사람들은 신났죠) 청바지나 운동화는 안 되고 (R&D 사람들은 반발했지만..) 그런 정도인데 초기에는 층마다 게시판에 이런 차림은 되고 이런 차림은 안 되고를 보여주는 사진 잘라 붙여 만든 포스터가 걸려 있었습니다. 각설하고.. 엊그제 출근 길에 신입사원들 한 무리를 만났거든요. 주로 여자들이 눈에 띄었는데.. 하나같이 회색 치마 정장에 흰 칼라 블라우스.. 무슨 교복인가 싶더라구요. 저도 웬만하면 남들 사는 대로 사는 것이 맘 편하다는 주의지만 이건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그 차림이 얼마나 가겠습니까만.. 하여튼 새내기들 덕분에 오랜만에 정장 쫙 빼입은 모습들 보네요. 후후.. 올챙이적.. :) ((( )) Imagine a month of Sundays, each one a cloudy day ( o" o" Imagine the moment the sun came shining through ' >>>_ Imagine that ray of sunshine as you.. ______ ^ <_<_________________june@kids________chey.ji@pg.com______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