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akaraka (셩이~~~) 날 짜 (Date): 1999년 2월 10일 수요일 오후 08시 19분 02초 제 목(Title): 요코하마 근교를 간다 1편 - 에노시마 이거 간만에 야근을 하고 집에 가기 직전에 키즈에 들어오니 글이 갑자기 막 쓰고 싶네요. 에..애기랑 아내땜시 주말마다 무엇으로 즐겁게 해줄까 고민을 하던차에 서점에서 '카나가와켄 당일치기 여행 가이드'와 '요코하마에서 애들 데리고 놀기'라는 책을 바탕으로 요코하마 근교 탐사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에는 '에노시마'를 갔다 왔습니다. 가마쿠라에서 2-4량짜리 '에노덴'이란 전차로 20여분 가면 되는데요..조그만 섬입니다. 육지랑은 다리로 연결되어 있고요... 전차를 타고 가다보면 탁 트인 바다가 나오는데 토요일에 구름 한점 없어서 참 좋았습니다. 에노시마의 특산물은 '사자에돈'이라고 소라덮밥이고요... '연인들의 언덕'이라고 있는데요, 연인들이 자기 이름을 자물쇠에 써서 그 철망에다가 주르르 걸어놓는거에요. 열쇠로 잠거서요. 나중에 헤어지면 둘 중에 하나가 와서 가져가려나? 집으로 오는 길에는 모노레일을 타고 오후나역까지 왔는데요. 롯데월드같은데에 있는 놀이기구 모노레일만 타보다가 진짜 모노레일을 처음 타보니 재미있었습니다. 좁은 건물과 건물 사이를 천정 레일에 매달린 기차가 요리조리 달리니 신기하더만요 탁 트인 바다가 보고 싶으실 때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에노시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