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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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dicom (누구맘대로)
날 짜 (Date): 1999년 1월 22일 금요일 오후 04시 24분 43초
제 목(Title): 일본의 TV



아카라카님의 바람작전에 일단 동조해서...

얼마전 저녁식사 하면서 본 프로그램의 내용.

20대 초반의 부부의 이야기.

처음 만남: 부인이 17살때, 남편이 시부야에서 남파해서.
            그 후 둘은 결혼해서 애 2 낳고 살고 있슴.

몇년 전: 부인의 부기 (바람기)가 도짐. 남편이 부인의 게이타이 전화에
            이상한 전화번호가 수신되어 있는 것 (일본은 발신자의 전화번호가
            수신 전화기에 자동으로 메모리 됨)을 추긍하여 발혀 냄.
            심해게 다투고 가출하려는 부인을 남편이 발목을 부혀잡아서 말림.
            그 이후로 남편은 귀가후에 부인의 게이타이 전화 발신자 확인하기를
            거르지 않음.

요즘 부부 사이의 문제: 부인의 아로바이트.
            남편의 수입이 시원치 않은 관계로 부인이 집에서 아로바이트를 함.
            근데, 그 아로바이트가 시급 6,000엔정도 받음.
            대충 전화데이트 정도로 추정됨. 물런, 전화로만 이야기 하고
            절대 밖에서는 만나지 않는다고 함.
            남편 당근 반대.

그래서 심판관 6명을 앞에 놓고 부인이 옳으냐 남편이 옳으냐를 투표로 결정하는
내용은데,

    결국, 부인이 절대 만나는 일은 없고, 아이들이 옆방에 있을 때만 (즉
    육아의 교육에 지장이 없도록) 전화를 받으며, 남편의 수입으로는 살기
    힘들다는 주장, 거기에 아로바이트로 모은 돈으로 가족 모두의 스노우보드를
    사서 선물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신판관 4명의 표을 얻어 아로바이트를
    계속하는 걸로 결론이남.

이 프로 하나만으로 일본에서는 부인의 바람기에 관대하다 내지는
                              직업에 귀천이 없다    고 생각할수 있을런지?

TV 프로는 제작자의 의도에 따라 얼마든지 굴곡될수 있지 않나 하네요.
이 프로에서도 마지막에 부인이 스노우보드를 사서 남편에게 선물하는 장면을
넣지 않았다면 투표 결과는 반대로 나왔을 것 같더군요.

그리고, 아카라카님이 본 TV 토쿄 ASAYAN 프로 나도 방바닥 글그면서
보았는데, 역시 출연 여자 가수 지망생의 눈문을 보여주기 위해서 기획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일본에서 "가와이" 라는 말이 여성에 대한 최대의 찬사인 것은 확실한 것 같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섹시하다" (물런 아주 친한 사이내에서)라는 말을 가장
듣고 싶어 한다는 것 같고.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공주병은 없는듯.
아주 아주 친절한 것도 병인것 같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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