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mukko (철초) 날 짜 (Date): 1998년 11월 10일 화요일 오후 01시 38분 43초 제 목(Title): Re: 무서운 습관 9년여전 회사에 입사하고 얼마지나지 않아서 였다. 회사에서는 영어 보다는 일본 쪽으로 거래를 많이하고 기술자료도 일본어로 된것이 많아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다. 어느날 학원에 헐래벌떡 갔더니 강의실 앞에서 미국인 영어강사가 나를 붙잡고 막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닌가. 헉! 등에서 땀이... 그 당시에는 영어는 책만 읽을 수 있는 수준 정도면 잘한다고 자부하고 영어회화는 아예 담을 쌓고 있을 때 였다. 일순 당황 했지만 대충 감을 잡은 것은 영어 회화반 수업 장소가 변경 되었으니 어디어디로 가라는 이야기... 자신있게 대답해 줬다. " 아야무 어 재패니이즈 랭귀지 스튜던트..." 잘 나가다가 마지막에 입에서 불쑥 튀어 나오는 말이 있었다. "데쓰네~" 왜 그자리에서 그말이 튀어나왔는지 아직도 모르곘다. 그당시 일본어 배우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을 때 인데... ================================================= 시그 시그 시그 시그...... 뭐 쌈빡한 시그 없수? finder@chollian.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