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am ] in KIDS 글 쓴 이(By): jhk (Ignoramus) 날 짜 (Date): 1994년11월16일(수) 04시01분46초 KST 제 목(Title): 나는3 에큐라님의 글을 보니 저는 더 무지함을 느낌니다. 언젠가 저는 케이자가 묵음이 왜 되는지 알수 없어서 아돈크노우가 맞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봤읍니다. 요즘도 항상 머리속으로는 아돈 크노우라고 생각하고 있읍니다. 왜 영어에서 케이자가 묵음이 되지요,쓸데없이. 그점에 대해서 저는 아직도 아돈크노우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한문때문에 아주 슬픈 일이있었읍니다. 전 사실 시집을 잘사보는데 기형도란 사람의 시가 참 좋더군요. 근데 이사람의 시에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 한문으로 써져있어서 저는 거의 퍼즐식으로 그것을 대려맞추면서 읽읍니다. 그래서 시란에 그사람의 시를 올리려해도 내가 해석한 그 한자부분이 너무 의심스러워서 아직 그사람의 한문이 들어있는 시는 올리지 못했읍니다. 한글은 참 좋은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신문이나 책이 순 한글로 이루어져서 저같이 무식한 사람이 고통받지 않았으면 하는게 제 바램입니다. 또 요즘 제 바램이 있다면 우리나라 유행가에 어려운 영어가 안들어갔으면 그리고 한글도 발음을 좀 잘했으면 하는게 바램입니다. 전 투투노래 가사를 아무리 수십번 들어도 모르겠더라구요. 한글을 사랑하고 한글을 아름답게 쓰는게 요즘 저의 바램입니다. 한문 모르는 무식한 저같은 사람은 어떻게 한국가서 살가요. 신문도 못읽고 시도 못읽고 서러워서.... 나는 한문이 싫다. * So teach us to number our days, That we may gain a heart of wisd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