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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am ] in KIDS
글 쓴 이(By): Luna ()
날 짜 (Date): 1994년11월07일(월) 17시40분51초 KST
제 목(Title): 달의 여신...


Luna....
Diana...
Artemis...

다 신화속의 달의 여신이다.

Artemis는 그리스 신화의 여신.
Diana와 Luna는 로마 신화의 여신.

하지만 세 여신(셋 )의 이미지는 모두 다 다르다.
Artemis는 달의 여신이라기 보다는 사냥, 숲, 수렵의 여신같고
Diana는 어여쁜 달의 여신.
Luna는 약간 음산한 그믐밤의 여신같다. (그믐에 달이 보이나?)

이건 다 나의 이미지일 뿐이다.
신화를 읽고 형성된 나의 이미지일 뿐.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겠지.

내가 이런 이미지를 갖게 된 것은 무엇때문일까?

Artemis는 그녀를 쫓아 다니는 남자들을 피해 다니고 
아무런 감정의 동요도 없이 죽이기도 하던 그런 미개척의 잔인하기도 한
여신이다 내겐. 그녀를 섬기는 여자가 처녀성을 잃어버리면 가차없이
처벌하던 그런...

Diana는 신화속에서는 생각나지 않고 다만 그 이름이 
폴 앵카의 노래 '다이아나'에서의 이미지와
'빨간머리 앤'에서 앤의 친구 다이아나의 이미지가 그대로 연결되어 있다.
꽃봉오리가 이제 막 필락말락하고 볼은 발그스레하며 약간은 수즙어 하는 그런...

Luna도 신화에서 읽은 기억은 없다.
전에 언젠가 영화잡지에서 본 어느 영화의 제목...
그리고 스페인 노래... '이오 델 루나'(? 맞나? 가물가물...)
달의 여신의 아들 뭐 이렇던가?
라디오 DJ가 해석해 준 그 음산한 얘기...

내가 ID로 Luna를 선택한 이유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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