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am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nymph) <211.46.201.9> 날 짜 (Date): 2000년 11월 17일 금요일 오전 11시 49분 43초 제 목(Title): 가득 담고 싶은 누구가가 있는 분들만.. 사랑이 다른 일보다 더 어려운 것은 그것이 커지기 시작하면 자신조차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송두리째 던져 주고 싶은 충동.... 사랑에 빠진 사람은 혼자 지내는 데 익숙해야 합니다. 사랑이라고 불리는 그것, 두 사람의 것이라고 보이는 그것은 사실, 홀로 따로따로 있어야만 비로소 충분히 전개되어 마침내는 완성될 수 있는 것이기에. 사랑이 오직 자기 감정 속에 들어 있는 사람은 사랑이 자신을 연마하는 일이 됩니다. 서로에게 부담스런 짐이 되지 않으며 그 공간과 거리에서 끊임없이 자유로울 수 있는 것. 사랑에 빠질수록 혼자가 되십시오. 두 사람이 겪으려 하지 말고 오로지 혼자 겪으십시오. 모든 사람을 한결같이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 보다 큰 행복은, 단 한 사람만이라도 지극히 사랑하는 일입니다. 그것도 그저 상대만을 사랑하는 것이어야 하며, 대개의 경우처럼 자신의 향락을 사랑하는 것이어서는 안 됩니다. 나는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 그와의 관계를 끊을 만한 각오가 되어 있는가, 라고 자문해 보십시오. 만약 그럴 수 없다면 당신은 사랑이라는 가면만 쓰고 있을 뿐입니다 *** 이정하의 돌아가고 싶은 날들의 풍경 중에서 *** **** 마음이 이쁜 님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