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ngulKorean ] in KIDS 글 쓴 이(By): loneman (자유의지) 날 짜 (Date): 1994년12월04일(일) 15시03분17초 KST 제 목(Title): 나랏말에 대한 제안.. 백날의 탁상공론보다 한번의 실천이 더 중요합니다. 일상의 생활에서 실제 사용하는것 보다 더 강한 변화의 촉진제는 없읍니다. 우리의 삶에서 하나씩 더 정겨운 말을 쓴다면 우리민족의 말도 자연스럽게 보다 순수한 말로 바뀌어 갈테죠?! 물론 자연스런 변화도 있겠지만 의식적인 노력도 있을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이름짓기에 있어서, 그런 변화를 시도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린 지난 일제잔재의 영향을 아직 일소하지 못했읍니다 그슬리는 일본의 영향을 벗어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실천이 따라야겠지요.. 그래서 제가 생각한건 적어도 앞으로 "국어"라고 하기보단 "나랏말" 혹은 "나랏말씀"이 더 낮지 않을까요? 뜻도 온전히 전달되고 말느낌도 더좋고 궂이 국어라고 해야한다고 고집하는 분은 그렇게 쓰십시요.. 저는 앞으로 나랏말이라고 쓰기로 결정했읍니다. 그리고 우리가 평소에 아무의식없이 쓰는 "국민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같은 말들도 일제식 한자어이죠? 이런 말들을 보다 나은 말로 바꿀수 없을까요? 바꿀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전 학교대신에 "배움터"란 말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배움터라고 해서 의미가 상실되지는 안잖아요? 학교라는 어떤 전제적인 냄새가 배어있는 말보다 "배움터"란 말이 더 친근하고 산뜻하지 않나요? 그럼 대학교를 "큰 배움터"?? 하하 그것도 괜찮군요... 굳이 가격이라는 일본식 한자어를 안쓰도 값이란 말이 있지 않나요? 조금 생각하는 지성인(이말도 그슬린다..)으로서 뜻있게 삽시다.. 현실의 무조건적인 수용보다 생각하면서 고쳐가면서 그렇게 살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외로운 이의 자유여행 외로움은 나의 자유의 댓가이다. 강 민 수 행복을 향한 자유의 비상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