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llymUnv ] in KIDS 글 쓴 이(By): mandala (까조봉) 날 짜 (Date): 1997년07월27일(일) 01시28분17초 KDT 제 목(Title): 지금 택시를 타고 집에오니까.. 지금 택시 타고 집에 오니까 옛날 생각이 납니다. 93년 군대있을 때 첫 휴가에 고참들이랑 광주시네에서 소주를 거나하게 마셨죠(물론 대낮에) 그리고 군복을 입고, 시키는 대로 모자를 꺾어 쓰고, 옷을 풀어헤치고서는 택시를 타고 터미널까지 가던중.. 속이 거북해서 택시가 신호를 기다리느라 잠시 멈춰선 상태에서 택시 문을 열고 길에다 우웩(vomit)을 했답니다. 당연히 택시 기사 아저씨는 내리라고 했고, 음.. 그때 그 고참들은 무얼 하나? **** 하늘이 무너져 버리고 땅이 꺼져 버린다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