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llymUnv ] in KIDS 글 쓴 이(By): mandala (까조봉) 날 짜 (Date): 1997년05월07일(수) 00시46분10초 KST 제 목(Title): 기도 - 김소월시/문승현작곡/박미선노래 눈을 감고 잠잠히 기도드리라 무거운 짐에 우는 목숨에는 받아가실 안식을 더 하려고 반드시 도움의 손이 그대위해 펼쳐지리 그러나 길은 다하고 날 저무는가 애처로운 인생이여 애꿎은 노래만 우네 멍에는 괴롭고 짐은 무거워도 두드리던 문은 머지않아 네게 열릴지니 가슴에 품고 있는 명멸의 그 등잔을 부드런 예지의 기름으로 채우고 또 채우라 살음을 감사하는 높다란 가지 신앙의 고운잔디 그대 영혼 감싸리. --- 찬송가 풍의 이 노래를 운동권 노래를 많이 작곡한 문승현씨가 지었다는게 믿어지지 않는 노래입니다. 노래를 찾는 사람들 1집에 실려있는 이 노래는 힘들때 힘을 북돋아 주는 그런 노래입니다. 힘들어 하는 여러분. 삶의 무게와 선택의 번민에 고통받는 여러분께 이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고등학생때 정말 감명받은 노래입니다. 아직도 이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차분해지며, 의식 저너머에 희망을 불러 일으키는 노래입니다. 힘내세요. **** 하늘이 무너져 버리고 땅이 꺼져 버린다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