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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mandala (까조봉)
날 짜 (Date): 1997년04월14일(월) 01시07분35초 KST
제 목(Title): [퍼온글] 한국학생 양키에게 난자당하다



이 글은 Sunna님이 퍼왔어야 옳을거 같은데..

Sunna 님은 자세한 소식좀 올려 주시죠..학교 분위기라든가..

------하이텔에서 가져옴--



 김진성   (mrKwang )

미국인에게 난자당한 한국인 학생에 대한 �     04/12 10:14   99 line



더 이상 참을수는 없습니다!



무역협상, 무기수출, 양담배개방. 이정도야 '국력'의 차이 정도로 생각

갖고 '억울하면 출세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국제 사회는 '힘'의

논리가  지배하기  때문에 약한 놈이 밟히는거야 어쩔수 없다고 소주나

까며 자위할수 있습니다. 사실 어쩔수 없는 것이죠.



하지만  이건  다릅니다.  한국의  젊은이가, 미국 할렘가도 아닌 한국

서울의  한복판에서,  미국인에게  난자당했습니다.  조직간의 패싸움? 

그런것도  아닙니다.  그는 단지  버거킹 화장실에 들어갔을 뿐입니다.

어깨가  부씌쳤다는  이유 하나로 주한 미군 자녀 흑인 1명과 재미교포 

1명에게  9군데를  난자당했습니다.  죽는지도  모르고  뒤에서 당했기 

때문에 칼을 막은 자국도 없다 합니다. 



'국력'같은건  둘째치고  이건  '사회정의'의 문제입니다. 아랍 인이건

한국 인이건 미국 인이건 무고한 사람을 죽인 사람은  그  벌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신병요청'을  요구하면 이들은 그냥 한국을

벗어날수 있다 합니다. 



몇년전  필리핀인가에서 '낙서'를  했다는  이유로 '태형'을 당한 미국

젊은이에  대한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합니다.' 미국인이란  이유로 더 이상 한국법이 적용되지 않는

이런 경우는 없어져야 합니다.



당한  학생은  홍익대학교  전파 93.  홍익대학교는 운동권 비운동권을

가리지  않고  이  하나의  사건  아래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큰 

사건에는  오히려 아무 반응도 없는 여타 운동권들을 비웃으며 이 글을

올립니다.  아래  나오는  글은  하이텔  홍익대학교  동호회 대표시삽 

아이디로 이곳 저곳에 올라가는 글의 전문을 갈무리한 것입니다.



단순한  '반미감정'이  아닙니다. 한국인이  이렇게  했다 해도 정당한

법의  심판을  요구했을  겁니다.  미국인에게도  같은  심판을 요구할

뿐입니다. 









 홍익대   (k2hiu   )

억울하게 죽어간 친구가 있습니다!!!!!         04/12 03:52   57 line



지난 4월 3일 오후 9시 이태원 버거킹 화장실에서는 끔찍한 살인사건이

있었습니다. 홍익대 전파공학과 93학번인 조중필군이 예리한 흉기(20Cm

정도되는칼)로 수차례 목이 관통당하고 가슴을 찔린채 발견되었습니다.



그날 중필이는 이태원에 사는 여자친구를 바래다주던 길에 햄버거 가게

에 들려서 여자친구에게 음식을 시키게한 후에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던

중에 참사를 당했습니다.



전혀 중필이를 모르는분들은 신문이나 뉴스를 본후 괜히 그런 동네가서

노니까 안좋은 일을 당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장래를 약속할만

큼 절친한 여자친구를 바래다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거니와 중필이는

누가 시비건다고 맞붙는 성격도 아니고 착하고 성실한 청년이었습니다.



용의자중 페터슨(17)은 미수사당국에서 우리 쪽으로 수사권이 넘어왔고

그리고 한국계 미국인 2세 에드워드 리(18)는 자수하여 모두 조사를 받

고 있습니다. 현재 현장 검증이 끝난 상태에서 서로간에 범인이라고 엇

갈린 진술을 하였습니다. 



누가 범인이던간에 두명다 미국국적의 소유자라서 미국에서 신병요청을

하면 우리는 아무런 대꾸도 못하고 넘겨주어야만 합니다.  게다가 주범

으로 유력해지는 에드워드 리는 반성의 기미가 전혀보이지 않고 현장검

증과정에서도 수갑을 가지도 장난을 치면서 히히덕거렸습니다. 더욱 가

관인 것은 피해자의 인척들이 현장에 같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에드워  

드 리의 아버지란 사람은 뻔뻔스럽게도  6개월만 참으면 빼주겠다고 전

혀 납득이 할 수 없는 발언을 일삼았습니다.



단지 재미!로 죽였답니다. 소변을 보러가던 중에 눈에 띄였다는 이유하

나만으로 한마리 벌레죽이듯  중필이는 살인마들의 더러운 손에 의해서

온몸이 칼로 쓺겨져버리는 끔찍한 일을 당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살인마들은 터무니없게도 미국으로 돌아갈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중필이는 목이 관통당한채로 눈도 못감은채로 억울하게

도 죽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한줌의 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범인들은 미성년자인데가 미국민이라서 처벌을 받게 될것이라고 장담못

합니다. 페터슨은 단순히 불법무기소지죄와 살인방조죄로 미미한  처벌

을 받게 될 것이고,  에드워드 리는 정신병을 핑계로 죄값을 회피할 수

도 있습니다. 더구나  우리쪽에 수사권이 있음에도 미국에서 후일 신병

인도를 요청하면 - 한미간 협정에 의해서 - 우리는 그 살인마들에게 어

떠한 처벌도 내리지 못한채 분통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눈도 못감은채 전신이 칼로 난자당해 고통스럽게 죽어간 중필이를 위해

서 그냥 지켜만 보고 있을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이 살인마들에게 죄값

을 치루게 해야합니다.

 

살인자들에 대한 엄격한 수사와 처벌!! 그리고 미국의 신병인도 포기를

요구하는 서명에 동참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이텔 ID : greg 또는 k2hiu 앞으로 [서명]이란 제목 그리고 본문위쪽

에  '엄격한 수사와 처벌, 미국의 신병인도 포기'라는 글귀만 써주시면 

됩니다.



한분 한분의 정성이 모인다면 저세상에서라도 중필이는 편히 눈을 감을

수 있을 것입니다.그리고 이사실을 주위 분들에게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억울하게 죽어간 중필이는 우리 모두의 친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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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무너져 버리고 땅이 꺼져 버린다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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