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allymUnv ] in KIDS 글 쓴 이(By): mandala (까조봉) 날 짜 (Date): 1997년03월14일(금) 12시41분38초 KST 제 목(Title): 거꾸로 돌아가는 세상 경기가 침체되었다는 핑계와 명분아래 모든것이 거꾸로 돌아가고있는 지금. 그리고, 그나마 대중음악등 대중들의 문화력을 반영하고 반영되는 대중문화마저 복고로 돌아가는 것은 아쉬움을 더할 뿐이다. 하물며, 학교가 거꾸로 돌아가지 않을쏘냐? 학교의 거꾸로돌아가기는 이미 작년 부터 시작되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이 보드에 있는 몇몇 글들이 증명하듯이. 하지만, 이제 [졸업]으로 부터 자유로운 나로서는 아쉬울 것도 미련도 없는 곳에 대해 좀더 객관적인 시각을 제공하고자 한다. 학교는 분명히 거꾸로 가고 있다. 처음 이사장이 그나마 세운 명분만뗌� 버려가면서, 돈을 벌기위한 사조직 - 기업- 화 되어가고 있는 모습이 역력하다. 작년까지 졸업장을 하드 카바안에 넣어서 주었다. 올해는? 시상식에 올라가는 자에 한하여 그렇게 준다하였다. 몇몇 분개하고 울분을 참아내지 못한 자들이 학생과에 가서 항의하였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 그들은 이미 그 정책을 작년 졸업식에 확립하였는 듯 하다. [그깟 카바 무엇하느냐] 고 묻는다면, 나는 그들에게 이렇게 물으리라. [그깟 졸업식은 또 무엇하느냐] 고 물으리라. 조만간 이놈의 키즈에 있는 글들을 씨알로 옮기리라. 난 뒤에서 굼시렁 거리지 않겠거늘. **** 하늘이 무너져 버리고 땅이 꺼져 버린다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