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llymUnv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ycmin) <210.223.87.52> 날 짜 (Date): 2000년 7월 12일 수요일 오후 10시 39분 21초 제 목(Title): 위축, 소심, 파괴충동, 회피, 그리고 희망. 요즘의 영철이의 가슴속과 머리속에 있는 단어들 입니다. 이정도면, 휴가를 가던지 병원에 가던지 해야 겠죠. 그래서 휴가를 택했습니다. 아무도 쓴적이 없다는 년차라는 방식을 통해서 .. 네 마음 속에 이런 단어들만으로 채워줘서 내 삶을 시작한 것이 아님을 여러분은 아시나요.? 처음엔 지쳐서 그렇다고 생각했죠. 지금은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시샘과 좌절, 아주 작은 노여움이 모여서 이렇게 위험한 폭탄같은 마음을 갖게 된것이 아닐까 라고 변명하고 싶네요. 주님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항상 기뻐하라. 네 이웃을 사랑하라. 왼쪽뺨을 맞으면 그의 오른뺨에 대고 말하라. 나 아파, 임마~ 너는 왜 나를 괴롭히지 하고 물으면, 그는 제 나름의 타당한 이유를 말할테고, 그러면 나머지 오른 뺨도 경우에 따라 내어 줄 수도 있다.(아니면 대판 싸워야죠.) 이건 부처님의 말씀과도 비슷합니다. (분노는 위험한 것이다. 분노는 나를 망치고, 내 이웃을 망치고, 주변을 망친다.) 요즈음 저의 화두는 연애,결혼이 가장 절실한 것이고, 문득 문득 왜 살지? 내가 좋아하는 것은 뭐지? 이런 것입니다. 하지만, 하루의 한 두시간은 남을 미워하는데 쓰고 있는 것 같군요. 반성합니다.(조국의 이름으로다가.) 잠자기도 바빠 죽겠는데... 음하하하하하.... 통쾌하게 웃고 화통하게 이야기하고, 차분하게 옆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 좋은 심리치료사 알면 소개시켜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