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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llymUnv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ycmin) <210.223.87.52> 
날 짜 (Date): 2000년 7월  9일 일요일 오후 05시 49분 00초
제 목(Title): 에반게리온 보고 울고 싶어졌다.


어라, 제목이 반말이라 죄송해요. (일단 출발은 공손하게 해야 좋아하시겠죠.)

제목 그대로 있는데 상황을 좀더 길게 얘기하면,
어제 (토요일)에 제친구 정권이랑 소주 세병을 두명이서 나눠 마시고 나서
사촌 형님이 놀러가셔서 빈집이 된 저의 아지트(전공 용어로는 하숙집)에서
삐리리 하고 있다가 정말 할일이 없어서 보게되었습니다.

근데 한글 자막에 나오는 단절, 희망(상대방과 마음의 교감을 갖는것을 이렇게 표현
한 것 같은데 맞겠죠. 이것 때문에 울 뻔 했으니까.) 이런 말들이 흘러 가니깐
아주 복잡한 감정이 되더라구요.

아 외롭나봐, 아마도, 별로 바쁘지도 않은가봐, 외롭기도 하구,
내가 왜 사는지 궁금해 지기도 하구, 결혼해야 하는 건지, 연애 해야 하는 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소개팅 시켜주세요. (누가 많이 써 먹었던 건데.. copyleft..)

이번주 금요일 밤차로 지리산 갈 사람 있어요. 화요일 날 연차 하루 붙여서요.
쐬주 PT 병으로 열병은 사 줄 수 있는데... 먹어주기에는 너무 많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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