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llymUnv ] in KIDS 글 쓴 이(By): mandala (nitelife) 날 짜 (Date): 2000년 2월 24일 목요일 오후 06시 42분 04초 제 목(Title): 어제 영풍문고에서 본 이상한 넘 소변후 4회이상 터는 행위는 딸따리로 간주되어야 한다. 21세기에는. 위질문은 딴지일보의 브리프 폴 제목이다. 그저께 아니, 어제였나, 영풍문고 화장실에서 무시무시한 장면을 목격했다. 책을 들고 화장실에 들어간 나는 조용히 일을 보고 물러나려고 생각을 하는 찰나 옆에있는 넘이 일을 마치고 터는 행위에 돌입하고 있었다. 난 딴지일보의 폴 생각이나서 그녀석을 힐끔 쳐다보고 있었는데, 아니, 이넘..4회가 모야.. 굉장한 동작으로 10회를 넘기는 거다.. 뭐 그럴 수도 있지..하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녀석 20회에 육박하고 있다. 아예 자세를 잡고서..꺄악.. 얼핏 싸이코라는 판단이 들어서, 끔찍한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놈이 이런 짓거리를 이런 공공장소에서 버젓이 행하는 걸 보면 싸이코임에 분명하고, 그렇다면, 바로 옆에 있는 내가 피해를 입지는 않을까.. 순간 아찔한 생각이 들었지만, 아직 일을 마치지 않은 상태였고, 다른 사람들은 긴장하지 않는데, 홀로 놀란 모습을 하자니 우스운 꼴인것 같기도 해서 가만히 서있고야 말았다.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지 않는 순간 도 근래엔 없었던거 같다. 결국 그넘은 아무일 없다는 듯이 손을 씻고 나갔다. 내가 너무 피해망상증에 시달리는 건가.. 그넘이 이상한 건가.. %% Le ciel bleu sur nous peut s'effrondrer Et la terre peut bien s'ecroul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