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llymU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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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llymUnv ] in KIDS
글 쓴 이(By): mandala (nitelife)
날 짜 (Date): 1999년 11월 16일 화요일 오전 09시 51분 11초
제 목(Title): [캡춰]밥먹는데

[ HallymUnv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HallaSan) <210.223.63.111>
날 짜 (Date): 1999년 11월 16일 화요일 오전 03시 30분 36초
제 목(Title): 밥먹는데


는 보통 2시간 이상 잡는다.

아침은 난 커페올레(우유 섞은 커피) 하나로 개겼고 사실 블랙은 약 먹는 기분은
아직도 여전하다.
점심은 샌드위치
이건 우리가 생각하는 샌드위치랑 조금 다르다.
바케뜨 빵이라는 것과 함계 그 안에 내용물이 가지각색이다.
가격은 30프랑정도.울 나라돈으로 6천원 이하.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안에 치즈 들어간 거 먹었다가 속 메시꺼워 죽는줄
알았다.
안에 참치랑 야채가 들어있는게 먹을 만했다.
코카콜라는 보통 8프랑 내지 10프랑인데 가개마다 천자만별.

우선 저녁식사를 한번 살펴보자.
나도 친구들하고 저녁을 가끔식 먹었는데 돈 무지 깨졌지.
먹고 죽은 귀신 뭐도 곱대자나.
일반적이고 내가 경험으로 이야기를 풀어보자.            

식사전에 우선 술한잔 한다.보통 아페리티프라하지.
개내들 독한 술을 먹대. 친구따라 어디간다고 같은 걸로 달라고 했다가 위스키에
얼음 있는거 마셨는데 그냥 가대...홍콩으로.
보통은 식사전에 이야기를 주고 받은면서 식욕을 돋구기 위한 거라 하드만.

나중엔 난 뽁도라고 달콤한 포도주에 얼음 넣어서 마셨징.입에 달달한게
죽이더구만. 나중에 은근슬적 뱀 담구녕 넘어가듯 알딸딸 해지징.

다음엔 전식이라고 하는 앙트레를 먹지.
샐러드나 간단한 음식을 생각하면 쉬울 듯 하다. 우리가 잘 아는 개구리 다리만
요리한 것과 달팽이요리가 이에 속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어쩐지 모르겠지만 개구리 통재로 먹지 아마. 거기는 다리만
요리해서 먹는다. 다리 보통 4개나 5개정도 맥시멈. 맛은 닥고기랑 비슷.

유럽인들 사이에 고정관념이 프랑스 족속들은 개구리 다리나 먹고 조용한 민족에다
약간 센티맨탈하다고 생각한다.

말이 나왔으니깐 말인데 영국인은 약간 엉뚱하고 말 없고 차를 조아하는 민족이고
독일애들은 슈쿠트 요리나 먹고 맥주 조아하는 민족이고 서로 어깨 동무하고
어울려 소리 고래고래 지르며 논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고 아일랜드는 빨간 머리가 많고 한 고집한다고 생각하지.
위의 편견은 유럽인들 사이에 생겨난 걸로 나같은 동양인은 전혀 상관이 없지.

달팽이 요리는 달팽이 속에다 뭐 이상한 퍼런거 넣어서 익힌 건데 먹을 만하다.
난 처음 그리스 음식점에서 먹었는데 아줌머니가 이쁘게 보았는지 한개 더 주더만.
찝개랑 포크가 조그만게 나온다.나중에 기회가 되면 잘 찝어 먹어 보도록.
삣사리 나서 쪽팔려 죽는 줄 았았다.

본식을 설명하자면...
쇠고기냐 돼지고기냐 닥고기, 토끼고기, 양고기를 미리 선정을 한다.
각자 자기 취향으로.

양고기도 첨으로 먹어봤는데 뭐 그다지 특별하지는 않았다.

특히한 점은 개내들은 쇠고기를 거의 날 것과 같은 밖에만 살짝 익힌 걸로
먹는다는 거. 난 그랬지. 완저니 익힌 걸로 해 달라고 항상 하였다. 울 어머니가
항상 음식을 잘 익혀 먹으랬지 하는 생각을 머리속에 박혀 두고.

그러더니 한 친구가 애기하더군. 완저니 익히면 나중에 고기가 질겨진다고.
사실 그말이 맞긴 맞대.이빨이 안조은 편이라 조금은 고생도 했지만 나중에 뭐
거의날 것 비스무래한것이 입에 맞아들어가더라구. 첨엔 속에서 반항도 했지만.  
참 특이한 점은 고기를 먹을 때 개내들 뭐 찍어서 먹는게 있었어.     
무타드란 건데 우리나라 겨자라 생각하면 쉬울 듯.

고기에 프랑스식 겨자를 먹으니깐 이상도 하드먼.초고추장이 있으면 더더욱 조을
거라는 생각을 매번하면서.
이건 컵에 들어 있는 형태로 판매되는데 다 먹고 나면 나중에 물겁이나 술컵으로
대용해서 쓰지.

다 먹고 배불러 터질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 한 순간 똥배가 나왔다가 어느새
수르룩 들어가지. 이 때는 디저트를 먹지.

디저트는 꼭 아니지만 애네는 치즈를 먹는다. 항상 치즈는 마시막 식사에 속한다.
처음이나 중간에 먹는 음식은 아니라고 충고하면서.

치즈...
드골이 아마 그랬대지 한 몇백가지 치즈를 먹는 프랑스인들 다루기 힘들다고..
여하간 종류가 슈퍼에 가면 한 코너가 쫙이다.
우리나라 김치를 생각하면 쉬울 듯 하다.
총각김치 나물김치..깍두기 물김치 등등등...
우리나라 김치처럼 이 나라 국민들은 치즈를 즐겨 먹는것 같다.

사람마다 갓 만든 김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숙성된 김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듯이 치즈도 같이 생각하면 될 듯하다.         
냄새?

숙성된 치즈는 냄새 맡으면 구역질 정도가 아니다.어떤거는.
말로 표현 못하는 냄새다.역겨움이.
그래서 미국애들이 프랑스 애들 입에 치즈 달고 다닌다고 했던가...!
프랑스 애들이 그러지..
니들은 찍어넨 음식(맥도날드)를 먹어서 뚱땡이가 글케 많냐고..

한 친구가 그러더군.
이거 한번 냄새 맡아보라고..했더니..아...X팔.
개가 그러더군...
여자 안 씻은 냄새지만 맛은 좋다고.
그래 니 말이 맞다.근데 난 비위 상해서 안 먹는다. 헉...

거의 마지막엔 치즈랑 바케트랑 같이 먹다가 나중에 커피나 아이스크림과 같은
마지막에 입을 즐겁게 해주는 간식을 먹지. 울 나라 아이스림 같은 것도 있지만
대부분 식당에서는 아이스크림에다 보드카 내지 위스키 꼬냑 같은 걸 같이 넣을 걸
먹대.

그러는 사이 시간이 2시간이 훨쩍 넘지.
첨엔 적응이 안되어서 집에 돌아와 보니 엉덩이 벌겋게 짓물려 있더군.
"애네들은 도대체 언제 밥먹고 일을 하냐" 라는 질문이 스치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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