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allymUnv ] in KIDS 글 쓴 이(By): mandala (THUG LIFE) 날 짜 (Date): 1999년 3월 21일 일요일 오후 02시 42분 48초 제 목(Title): 군가와 운동가요 그리고 행진곡 참 이상하다면 이상한 일이 하나 있을 수도 있고 있었다고 할 수도 있다. 92년 9월 입대한 나는 선천적인 개김성으로 군대에서도 많이 개겼다. 누구처럼 애인 보러 무장 탈영한게 아니라, 소위 체게바라의 게릴라 전법처럼, 2차대전의 프랑스 레지스탕스처럼..그렇게 말이다. 그래서, 훈련소에서 부터 가까운 주위 사람들을 탐문 하기 시작했는데,사실 훈련소시절은 바빠서 그랬고, 대전 육군 통신학교 시절 (이등병들의 천국이라는)에 사람들을 사귀귀 시작했다. 내 오른쪽에 서총련 및 *국대 총학생회 간부 출신. 내 왼쪽에 *산대 총학생회 문화부장, 남총련 간부, 내 건너편에 전*대 정치외교학과 운동권 대빵, 난 늘 이 세사람과 어울렸으며, 이 사람으로부터 임종석의 화려한 시절, 91년 부산대 전대협 집회시 경찰과 어떻게 싸웠으며, 그날 비가 왔던게 오히려 가투에 도움이 되었지만, 집회는 망쳤다느니하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러 저러 해서 군가대신에 많은 운동가요를 배웠다. [육군수첩] 소위 여기에 난 내가 배운 운동가요들을 빼곡히 적어놓았던 것이다.(제대할때까지 뺏기지 않았음) 돌이켜 생각해 보건데..극과 극은 통한다거니와,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고, 적을 설정해서 무찌르자는 군대에서 딴생각 못하게 ,사기를 북돋우는 노래들인 군가는. 소아를 희생하여 궁극적인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운동권에서, 자기 희생, 적들(파쇼정권, 파쇼 폭력 경찰들)들을 적으로 설정해서 싸우자는 운동가요(행진곡풍의)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음악적으로도 4/4박자 의 곡들이 지독히도 많으며, 곡의 진행도 비스므리한 것을 여러분도 느낄 것이다. 요 며칠사이 지하철에서 들은 운동가요들을 들으면서, 이런 끔직한 생각들이 떠올랐던 겁니다. 젠장 어느 극과 극이던 통한다는 말이..너무도 새삼스럽지 않으니까요. 김문수, 이부영, 이재오, 이런 새끼들 특히 김문수, 이재오 이 x새끼들은 그걸 잘 증명하죠. 그래서, 그런 생각이 들었구요., 참고로 운동가요는 1호선 국철 구간에서는 들을 수 없습니다. 5678호선 도시철도공사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서울지하철 공사노조가 하는 일이랍니다. %% Le ciel bleu sur nous peut s'effrondrer Et la terre peut bien s'ecroul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