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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tot ()
날 짜 (Date): 1998년 9월 14일 월요일 오전 12시 05분 03초
제 목(Title): 내가 아는 도종환님의 시는



 이런데요...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조용히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자연의 하나처럼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서둘러 고독에서 벗어나려 하지 않고
  기다림으로 채워간다는 것입니다.
  비어 있어야 비로소 가득해지는 사랑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평온한 마음으로 아침을 맞는다는 것입니다.

  이세상 사는 동안 모두 크고 작은 사랑의 아픔으로
  절망하고 뉘우치고 원망하고 돌아서지만
  사랑은 다시 믿음 다시 참음 다시 기다림
  다시 비워두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비우지 않고 어떻게 우리가 
  큰 사랑의 그 속에 들 수 있습니까
  한 개의 희고 깨끗한 그릇으로 비어 있지 않고야
  어떻게 거듭거듭 가득 채울 수 있습니까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평온한 마음으로 다시 기다린다는 것입니다





  제가 도종환님의 시중 유일하게 아는 시랍니다. 

  영철이 오빠가 올린 도종환님의 시를 보고
  
  똑같은 사람의 시라도 읽는 사람에 따라 가슴깊이 느낄 수 있는 

  부분엔 차이가 크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면서  한 번 적어 봤습니다. :)

 
                       무한루프에 빠져 열심히 돌구 있는 프로그램을 보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뿐야 하며 스스로 위로하구 
                       있는 멍청한 아해가... 
                          
  P.S.  다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여.. 
        요번 감기는 몸살감기랑 같이 온데여.. 아주 지독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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