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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llymUnv ] in KIDS
글 쓴 이(By): mandala (감마데루오)
날 짜 (Date): 1998년 6월 30일 화요일 오후 05시 00분 41초
제 목(Title): 다시듣는 베토벤 교항곡들(특히 5번)



오늘 아침에 출근 길에만 베토벤 교향곡 5번을 두번이나 들었다.
유난히 길이 막히기도 했지만, 아침나절에 운명의 문을
두드리는 힘찬 소리는 전일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가는 느낌이다.

너무 많이 들은 1 악장을 지나서
그래도 어디서 조금씩 들어본 2 악장을 주의깊게 듣는다.

아침 찻 소리에 조용한 부분은 파묻혀버리기 일쑤다.
귀를 곤두세워야한다.

3악장을 들을 무렵이면, 이게 2악장인지 3악장인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그렇게 듣다보면, 다시금 2악장이 시작되는 듯한 느낌으로 4악장이
시작되며,


뻔한 끝맺음으로  곡을 끝낸다.
(빰.빰빰/빰/빰 ~빠~아~마/암/빰빰빰  하고 끝나는 베토벤식 ending)

보통 33 분에서 40분 사이의 연주시간 .

이렇게 두번을 들으면, 나는 어느새 괴로운 하루를 시작해야하는 모양인 것이다

이렇게  좋은 음악을 아침에만 두번씩 들은 나는 행복해야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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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무너져 버리고 땅이 꺼져 버린다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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