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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llymUnv ] in KIDS
글 쓴 이(By): mtssw (산아이)
날 짜 (Date): 1998년 4월 30일 목요일 오후 03시 04분 56초
제 목(Title): 참으로 오랜만...

이번 주말. 담주 화요일까지 어형하고 산해을 잡았다.

그러고 보니 내가 산에 가는게 얼마만이던가?
지난 2월 얼음벽에 피켈 꽂아보고 처음이군..
중간에 비오는 날 시산제 한다고 다녀온거 빼면..

그렇게 산에 안 가고도 살 수 있다는 걸 알았다.
그래 두달 정도야 버틸 수 있지.
이런 생활이 육개월이 지나고 일년이 지나도 지금과 
같을 말을 주어담을 수 있을까?

지금 산에 가면 철쭉이 만발하겠군... 모처럼의 삼박 사일의
산행. 날 긴장하게 만든다. 비라도 쭈쭉 내렸으면...
해라도 쨍쨍 내밀었으면.. 때늦은 누도 괜찮을테고...

그저 밤을 지새울 막쏘주 몇병과 담배 한갑으로 지낼 수
있는 그런 밤을 보내고 싶은 애절함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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