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allymUnv ] in KIDS 글 쓴 이(By): Sunna (왕초보) 날 짜 (Date): 1998년03월31일(화) 11시20분48초 ROK 제 목(Title): 새록새록 새롭게 느껴지는 서울~ 1. 서울에 벌써 12년째 살고 있는데 해마다 서울의 다른 면들을 보게 된다. 오늘은 지하철을 타구 강을 건너면서 강건너편 조그마한 언덕에 핀 많은 개나리를 보구 놀랬다. 누가 그렇게 많은 개나리를 심어 놨을까에도 놀랐지만. 서울에도 저런 곳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2. 며칠전까지만 해도 우리집 근처에 홈리스들이 많이 잠을 자고 있었다. 근데 며칠새 갑자기 다들 어디론가 없어졌다. 살아 있기는 한 걸까.. 세상은 웃긴 곳이다.. 3. 연구실에 새로운 멤버가 생겼다. 여자 멤버다.. 교수님 왈...조직에 가입했으니 술한잔 해야지.. 조직에 쓴 맛을 보여주자... 음..내가 연구실 있었던게 아니었던가.. 4. 공부란 하면할수록 사람을 괴롭게 한다. 쉬고싶은 마음과 알고싶다는 욕구 사이에 마음에 싸움이 일어나니까. 그래두 가끔은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게 더 신기한 일이다. 5. 에버랜드에 놀러 갔다 왔따. 쌍쌍이 많더라~ 배가 좀 아프긴 했지만..뭐 난 화려한 싱글이다.. 애기들두 많이 왔더라.. 근데 보채는 애기들은 싫어. 아무래도 에버랜드를 보니 울나라는 아이.엠.에프가 아닌가보다. 선아~ -* aiakos@nownuri.net sunna.eye@eye.sing-kr.org 세상은 정말 아름다운 것인지..의문이 간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