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llymUnv ] in KIDS 글 쓴 이(By): mandala (CASE) 날 짜 (Date): 1998년03월26일(목) 22시50분24초 ROK 제 목(Title): 나와 Metallica 1990년 기숙사에서 지내던 저는 3000원을 들여 피카디리극장 앞 명곡사에서 메탈리카의 Ride The Lightning 앨범을 샀습니다. 한동안 저를 엄청난 충격으로 몰아넣은 이 앨범은 좀 무시무시해서 듣기가 거북했습니다만. (앨범 자켓에 사형 집행에 쓰이는 전기의자가!!) 차츰 차츰 가사를 알게되고, 자꾸 듣게되면서, 공부할때, 잠잘때 듣는 음악이 되어버릴 정도였죠. 그 이후, 저는 메탈리카의 모든 앨범을 테이프로 사게되었고, 몇몇 금지곡이 있다는 사실을 안타까와했습니다. == 시간이 되어 군에 입대하게 되었고, 94년엔가 메탈리카 내한 소식과 함게 (93년인것도 같고..) 공연을 할 예정이라는 루머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그들은 5집(약간 실망한)을 내어놓고, 빌보드 앨범 차트를 휩쓸던 때죠. 과연 공연을 할까..결국 그들은 오지 못했습니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을 가득 채울 관중이 없는 한 안 온다고 했다던가? 아니면, 민주주의 없는 한국에 안온다고 했다던가? --잘 모름) == 그러던 그들의 6번째 정규 앨범을 눈꼽아 기다리던 저는 그들의 bootleg앨범을 인터넷에서 들을 수 있었고(아마 4 by 4) 앨범이 발매되자 마자 구하기 위해 백방 노력하던중 발매 약 2개월 후인 7월에 캐나다에 체류 하던 중 미국에 있는 친구가 직접 사가지고 온 원판 CD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약간 또 실망했지만, 그래도 메탈리카는 메탈리카. === 그렇게 지내던 몇년의 공백을 뚫고 그/들/이/ 드/디/어/ 우/리/나/라/에/ 옵/니/다/ IMF라 한화 3000만원 정도의 개런티로 온다는데. 입장료가 여전히 비싼 것은 주최측의 농간이라는 의견이 많구요. 저두 그렇게 생각합니다. == 암튼.. 근 10년을 좋아한 메탈리카. 그들을 가까이서 본다는 생각에 오늘 하루 종일 들떠 있었습니다. 메탈리카 내한 공연 기념 그들의 노래 번역(스스로)해서 올리고 그들의 FAQ도 올리려고 합니다(시간되면//^^) 많이 많이 읽어 주세요. **** 하늘이 무너져 버리고 땅이 꺼져 버린다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