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llymUnv ] in KIDS 글 쓴 이(By): mandala (CASE) 날 짜 (Date): 1997년12월24일(수) 12시48분22초 ROK 제 목(Title): 무한한공간과 무한한시간, 무한한존재 만일 공간이 무한하다면, 우리는 공간의 모든 곳에 있다고 할 수 있지요. 만일 시간이 무한하다면, 우리는 모든 시간속에 속해있다고 할 수 있는 거지요. 나는 (그 불멸의 책을)불속에 던져버릴까도 생각했다. 그러나 무한한 책의 소각은 똑같이 무한한 시간이 걸려 지구를 연기로 질식시켜 버릴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않을 수가 없었다.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모래의 책] 중에서 발췌. **** 하늘이 무너져 버리고 땅이 꺼져 버린다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