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YU ] in KIDS 글 쓴 이(By): utopia (arcadia) 날 짜 (Date): 1995년06월24일(토) 11시21분40초 KDT 제 목(Title): 영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를 보고.. 헤헤, 또 친구에게 놀러 갔다가.. 그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아이오아주의 어떤 시골이 배경이죠( 사실 아이오아는 아이오아 시티 조차도 시골 같던데..) 꽤 장성한 1남 1녀의 어머니자 한 남자의 아내인 주인공 프란시스(메릴 스트립 분)는 변화 없는 일상적인 농사일과 현재에서의꿈을 가질 수 없는 자신의 처지에 깊은 한숨으로 하루 하루를 � 채워감니다. 변화를 꿈꾸는 자에게 기회는 그냥 지나쳐 주지 않습니다. 남편과 아이들이 며칠동안 집을 떠나 있게 되죠. 그 동안 내셔널 지오 그래피에서 근무하는 로버트(클린트 이스트 우드 분)가 프란시스 앞에 나타 납니�. 처음에는 길을 묻고 가르쳐 주는 것으로 인연의 끈이 엮이고, 프란시스가 로버트를 저녁식사에 초대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그녀는 그에게 자신의 어린시절의 얘기들과 지금의 생활들에 대해서 얘길 합니다. 소위, 외도를 하게 되죠. 그녀는 결국 로버트와 함께 떠날 것을 결심하고 자기집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로버트와 합니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 프란시스는 많은 갈등을 하고 , 결국은 집을 떠나지 못합니다. 그러고 난후 시간은 지나, 남편과 아이들이 돌아오죠. 며칠후 프란시스는 남편과 함께 도심으로 쇼핑을 감니다. 거기서 다시 로버트를 봅니다. 떠난 줄 알았던 로버트는 떠나지 않고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던 거죠. 장대같은 비속 두대의 차가 신호대기를 하고 있습니다.앞 차는 로버트가, 뒷차에는 프란시스와 그녀의 남편이 앉아있습니다. 신호등은 어느새 파란불로 바뀌었죠. 그러나, 앞차는 떠날 줄 모름니다. 프란시스를 기다리고 있�. 차 문 손잡이를 잡고 있는 프란시스의 오른손이 떨립니다. 심장을 멈추게 하는 긴장된 장면이죠. 한참후 앞 차ㅏ의 뒷 방향등에서 불이 깜박이고, 두 차는 서로 다른 길을 향해 달립니다. 프란시스의 이상이나 꿈등을 로버트의 외도라는 것으로 표현하려 했나 봅니다. 추구 하지 못한 그녀의 꿈들이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서 자식들에 의해 재로 흩 날리면서 영화� 끝이 나죠. 결혼 생활. 서로의 이상과 기대를 부합시킬 수 없다면, 글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