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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U ] in KIDS
글 쓴 이(By): dkkang (질투는내힘)
날 짜 (Date): 2001년 4월  1일 일요일 오후 09시 15분 54초
제 목(Title): 버클리 음대?


옛날에 이소라의 프로포즈에서 김동률인가가 나와서 버클리음대 다닌다고 했는 데,
그 때 이소라의 표정이 굉장히 감탄하고 존경스러워 하는 표정이었다.
김동률은 그냥 쓰윽 웃고 있었다.
난 그 학교가 유씨버클리인줄 알고 (김동률은 또 연세대 건축공학과 출신이길래)
굉장히 감탄했었는 데, 거 참...
알아서 오해의 소지는 없애줘야 하는 거 아닌가?
과연 김동률이 이소라와 관객들이 그 버클리를 유씨버클리로 착각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전혀 못했을까?

또 양파인가도 연세대 간다고 공부하다가 수능 시험날 위염인가로 죽쒔다고 하더니,
나중에 버클리에 갔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심사위원 앞에서 노래를 불렀더니 어드미션이 났다고 자랑이 대단했었다.
난 그것도 유씨버클리 얘기인 줄 알았다.
나중에 웹서핑을 하다가 양파가 MIT 한인 공연에서 노래를 불렀다는 글을 읽고
어? 캘리에서 보스턴 부근까지 가서 노래를 불러줘?하고 놀랬었는 데.. 거 참..

조피디도 버클리라고 해서 굉장한 줄 알았었다.

다른 얘기지만, 언젠가 장윤현 감독이 심혜진이 진행하는 무슨 프로에 나왔었는 데,
한양공대 출신이라니까, 패널들이 다들 약간 감탄해 하는 표정이었다.
심혜진은 공부를 잘해서 좋은 공대에 갔군요 하는 식으로 말했던 거 같다.
장윤현은 그냥 씨익 웃고 있었다.
근데 솔직히 장윤현은 안산 출신 아닌가?
나도 안산 출신이지만 그런 건 제대로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걸 밝혀서 자기에게 부당하거나 큰 불이익이 온다면 모른 체하고 묻기 전에는
대답을 안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장윤현은 영화 감독의 길을 갈 사람이나 그런 걸 밝혀도 불이익도 없을
사람이다.
이영애나 이병헌도 그렇다. 예네들은 아무 생각없는 딴따라니 그럴 수 있다고 치자.
장윤현은 현장에서 사람들을 지휘해야 할, 존경받아야 할 감독이 아닌가?
난 학생 시절에 장윤현이 만든 "인재를 위하여"를 잘 보았었다.
그 사람은 대학 다닐 때는 적어도 운동권이고 좌파였다.
지금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다른 얘기로 수원에 공대가 있는 모 학교도 그렇다.
난 그 학교 출신들이 자신들이 수원에 캠퍼스가 있다는 말을 먼저 하는 걸 
들어본 적이 없다. 분교건 자연캠이건 간에 말이다.

한국 사람들의 학벌에 대한 트라우마는 정말 크다.


아래의 글은 연대 게시판에서 퍼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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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리 음대와 설대 음대+++++ 결론부터 말하자만 우리나라에서 설대음대간
사람이 미국에서 태어났다면 버클리 음대를 가지 않았을 겁니다. 일류인 줄리어드
음대를 갔겠죠. 우리나라 있는 대학은 일류 아니면 무시하면서 왜 미국대학은 왠만큼
좋으면 감탄하고 칭찬하는거죠?

연세대학교에 다니는 여러분들도 미국에서 태어났으면 하버드나 예일 갔을겁니다.
제가 외국 살아봐서 아는데 미국에서 여러분이 고3때 한만큼 공부하면 하버드 그냥
갑니다. 아이비리그 다니는 미국인에게 패배의식 가질 필요 전혀 없습니다. 여러분이
더 많이 노력하고 아는것 많은 사람들입니다(주입식 교육 어쩌구저쩌구 하시는데
이거 열심히 받은 사람이 미국교육받은 사람보다 몇배는 더 박식합니다) .
대학4년동안 역전되는건 부인할 수 없지만 4년동안 2억원을 쏟아부어야 하는
아이비리그랑 한학기에 300만원내고 수업듣는 우리나라 대학이랑 비교하는 자체가 웃
기다고 생각합니다

암튼 한 아이비리그 학교에 다니는 사촌형에게 버클리 음대에 대해서 물어보니 별로
좋은 학교 아니라고 하더군여. 한국TV에서 굉장히 좋고 들어가기 힘든지 아는곳인데
왠만하면 다 들어간다고. 우리도 미국대학 아니 미국꺼 한번 무시해 봅시다.
자부심좀 가져 보세여. 연세대학교에 합격한 여러분은 하버드에 합격한 학생보다 전혀
떨어지지 않습니다
koffee [211.204.1.119] 게시일:2001-4-1 18:30 조회수:213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볼 때, 자타가 연대보다 좋다고
공인하는 서울대생들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저도 기본적으로는 님과 비스무리한 생각을 갖고 있지만
결국엔 씁쓸해 지는데요.
gemini [211.219.162.111] 게시일:2001-4-1 19:31 조회수:108
 
  
싸이-버클리..?



펀글입니다....

미국에 있는 한 유학생임당.. 요즘 한국에선 싸이라는 싸이코같은
가수가 꽤 인기를 끌고 있는것 같군요.. 춤하며, 외모하며, 노래하며 정말
엽기적으루 싸이코 같져??
근디 신문 기사나 매체에서 싸이란 가수에 대해 설명해 놓은걸
몇군데 봤는데 모르는 분들이 보시면 크게 오해하실 몇가지
내용이 있어 몇가지 바로잡아 밝혀 드립니다..
우선 그의 학벌!! 지적인 연예인 1위로 뽑혔다던데.. 푸하하!!
그냥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그의 프로필 나온데 보면 다
버클리 음대를 나왔다고 하는데 싸이가 나온 학교는 명문사학으로
정평난 샌프란시스코 근교의 UC Berkeley 대학의 음대가 아니구
보스톤 Newberry Street에 위치한 한국의 자그마한 고등학교보다
더 작은(건물 하나짜리) Berklee College of Music 입니다..
음대가 아니구 굳이 한국말로 해석하자면 버클리 음악 학교입니다..
BS 학위(학사)를 주지 않고 BM 학위를 주는 소위 음악 전문대 같은
학교지요.. 버클리 음대라고 말하니까 꼭 버클리 대학의 음대를
말하는것 같아 상당히 기분 나쁘군요.. 왜냐?? 유씨버클리와
버클리 음악학교는 거의 하늘과 땅차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조 PD 라는 싸이와 막상막하로 싸이코같은 음악인도 버클리 음악학교
를 나왔지요.. 그럼 이 학교 들어가기가 어려우냐?? 천만의 말씀..
누군가 얘기한것 처럼 개나 소나 다 들어갑니다.. 토플?? NO!!
토플성적 없이도 누구나 Conditional Admission(조건부 입학)으로 들어가는
(나 들어가서 열심히 할께요~ 뭐 이런식) 만인에게 Wide Open 되어
있는 학교같지 않은 학교네요..(마리화나(대마초)로 유명하지요!!)
어이 그리 잘 아냐구요?? 전 대학을 보스톤에서 나왔고 지금
샌프란시스코에서 대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학부다닐때 미국친구
하나가 갑자기 음악에 미쳐서 중간에 그만두고 버클리 음악학교로
들어갔는데 한학기를 못넘기고 다시 돌아오더군요.. 색소폰 불던
친군데 정말 배울건 하나도 없고 학교가 학교 같지도 않고 느는건
마리화나 뿐이라나.. 솔직히 전 한국의 음악성있는 가수들, 예를들면
김동률이나 양파, 진주 등이 그 학교로 간다고 했을때 정말 뭣하러
가나 했었습니다.. 진주는 결국 중간에 돌아왔지만..
그렇다면 싸이가 다녔다는 Boston University 는 어떤학교이냐??
이학교도 전미에서 공부는 그저그렇게 하는 날라리 학교로 유명하죠..
혹시 BU에 다니시는분이 이글 보신다면 죄송합니다.. 근데 인정 할건
인정해야지요.. 학교가 좀 날라리 학교라고 거기 다니는 학생이
다 날라리란건 아닙니다.. 개중엔 정말 열심히 고학하며 공부하는
많은 한국 학생도 많습니다.. 근데 BU에 다니는 한 후배 말 들어보면
싸이는 학교에서두 싸이코 였더군요.. 이 학교 역시 위에서 말한
Conditional Admission(조건부 입학)을 받아주는 들어가기 무지 수월한
학교인데 즉, 토플성적이 없거나 너무 낮은사람은 일단 ''실럽''이라는
랭귀지 스쿨로 받아주고(수업료 열라 비쌈) 토플 비슷한 자체 시험을
보거나 나중에 토플 성적을 올리면 비로소 정식 학생이 되는거죠..
싸이는 1년간 BU를 다녔다고 프로필에 나오지만 ''실럽'' 랭귀지스쿨을
다닌거지 정식으로 BU의 학생은 아니었던걸로 후배는 기억하더군요..
토플성적이 안되거나 랭귀지스쿨 시험에서 떨어져서 곧장 버클리 음악학교
로 진학한것으로 추측됩니다.. 물론 조건부 입학상에 있어도 전공은
가질수 있고 어느정도의 학점 이수도 가능합니다.. 싸이의 전공은
프로필을 보신분은 알겠지만 한국말로 거창하게 얘기해서 ''국제 경영학''
뭐 이런건데 영어론 International Relations 즉, 국제 관계학이죠..
그럼 이 전공은 무엇하는 전공인고?? 대부분의 경영학도들이 처음 대학
들어가면 풍운의 꿈을 안고 ''경영학'', ''마케팅'', ''경제학'',
''MIS''등의
전공을 합니다.그러다가 그 공부가 만만치 않으면 도피 비슷하게 하는
전공, 즉 어중이 떠중이들이 몰리는 패자들의 전공입니다..
제가 이렇게 격한 말투를 쓰며 싸이를 까발리는 이유는 싸이가 굉장한
지식인인양 떠들어대는 언론의 무책임한 작태를 까발리기 위한
것입니다.. 솔직히 인터넷으로 3월 18일 인기가요를 보면서 환호하는
팬들이 정말 불쌍하게 느껴지더군요.. 언론에 속고, 가수에 속고..
신선하다느니 최고의 엽기라느니 찬사아닌 찬사를 보내대지만 제가
보기엔 허위와 가식의 결정체가 바로 싸이 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줄리아나 다닌걸 무슨 자랑처럼 떠들어대질 않나
공중파 방송에서 여자 MC 한테 깜둥이들이 MTV에서나 보여주는 작태를
보이질 않나.. 개방적인 미국에서도 공중파 방송에서 그런 행동을
보였다면 아마 매장당하지 않을까 싶군요.. 깜둥이 득실한 보스톤
음악학교를 다녀서 그러려니 하고 넘기고 싶지만 깜둥이들의 애환이
담긴 소울이나 블루스같은 좋은 음악성이나 배우지 그렇게 몰상식한
매너나 배우다니.. 또 그걸보고 환호하는 팬들이며..
솔직히 이거 방송사측과 싸이가 동시 사과해야 하는 상황 아닌가요??
개방, 개방 많이 됐다고들 외치지만 진정한 개방과 예의를 지킴은
엄연히 구별되야 된다고 봅니다..
싸이는 가수들의 립싱크를 까발리기전에 스스로의 매너 좀 챙기길!!

p.s - 참고로 혹시 궁금한 분이 있지 않을까 하여 UC Berkeley 와
Berklee College of Music 의 링크를 드립니다.
버클리 음악학교가 수많은 한국 학생 때문에 먹고 산다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홈페이지에 한국어
로 된 안내도 있군요.. 전미에서 이런 학교 처음 본것 같네..
http://www.berkeley.edu/ 유씨 버클리
http://www.berklee.edu/ 버클리 컬리지
kyakya [211.196.18.60] 게시일:2001-3-29 16:57 조회수:743
 
다음부터는 검색 좀 하고 올리시길..
싸이.. 버클리대 얘기는 벌써 한물간 얘기.... -.-




밑에 글 중에 똑같은 글이 있는지 확인 좀 하고 올리시길 바랍니다.



벌써 다 끝난 얘기인뎅....
qookfood [210.217.207.204] 게시일:2001-3-29 18:31 조회수:341
 

제가 재학중인 버클리음대(Berklee 음대)-싸이
내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아마도 난 연세대학교음대 다니다가 실용음악쪽으로 진로를
바꾼 사람입니다.

미국안간 사람이 미국에대해서 더 잘 안다는 이야기가 있져..

오죽하면 한국일보의 박은주라는 여기자는 버클리음대를 보스톤에 건물하나있는 작은
학교라는 코메디같은 기사를 썼겠습니까?

요즘 그런 사람들 때문에 버클리음대-싸이의 얘기가 많죠.

그래서 대부분이 엉터리정보들뿐입니다.

우선 버클리음대(berklee)는 미국에서도 알아주는 명문음대입니다.

미국의 CNN을 비롯한 모든 언론매채들이 2~3번이쌍식 이 학교에 대해서 전문적으로
취재를 하였습니다.
(참고로 아이비리그 대학교들도 이렇게 모든 언론매채들이 전문적으로 취재를 한적은
별로 없습니다.)

한국일보의 박은주기자가 쓴것처럼 보스톤에 건물 하나인 작은 학교가 아닌 단과
4년제 전문음악대학교론 세계 최대규모입니다.

쉽게 비교를 캠퍼스넓이가 한국의 한양대학교보다 조금 작은정도입니다.

음악하나만 가르치는 학교가 그정도 규모라면 얼마나 큰지 예상이 되죠?....위치는
보스톤의 하버드대학과 MIT공대 그리고 버클리음대가 붙어있습니다.

BERKLEE 음대가 JAZZ실용음악대학교로서 얼마나 명문인지는 다른말이 필요없고 우선
교수와 졸업생들만 봐도 음악을 조금이라도 듣는 사람은 놀랄겁니다.

알 디 메올라
빌 에반스
도날드 페이건
얀 해머
스투 햄
퀸시 존스
브랜포드 마샬리스
존 스코필드
스티브 바이
조 자비눌
마이크 스턴
드림씨어터(보컬제외)

한국유명인으론
한충완(서울예대 실용음악교수)
김광민(동덕여대 실용음악교수)

아무리 음악을 모르는 사람들도 저중의 한명은 알겁니다.
...
제가 아는 이름만도 저 정도인데
대부분이 난다긴다하는 재즈 뮤지션입니다.

이 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 받은 사람들
명단을 보니 입이 벌어지더군요.
허접한 학교에서 박사학위준다고 하면 안 받을 겁니다.
자신들의 명성에 걸맞기 때문에 학위를 받는것이지요.

물론 중요한 것은 학교가 아니라 거기서 얼마나 열심히
했느냐겠지요..

하지만 대학교를 논할때 명문이라는 말이 있듯이 BERKLEE음대는
JAZZ,실용음악대학교로서는 세계최고명문중의 하나입니다.커리큘럼이 정말 최강입니
다.

그리고 U.C.Berkeley의 음대과 Berklee음대를 비교하는 사람이 있는데...무지해서 하
는 소리이죠...

berklee음대는 클래식이 아닌 JAZZ를 비롯한 실용음악(영화음악,락
음악,레게음악,POP음악등등..)전문대학입니다.

U.C.Berkeley의 음대는 클래식입니다.

그래서 둘은 비교자체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비교할수 있는것은 UC.Berkeley의 음대는 클래식쪽에서 별로 알아주지 않는
학교고 Berklee음대는 JAZZ,contemporary music쪽에선 말했지만 최고명문중 하나입니
다.

미국에서 클래식음악의 단연 톱은 역시 클래식학도들의 꿈인 한국사람들도 한번쯤은
들어본 Juilliard 음악학교입니다.정말 최고의 교육수준을 자랑하죠..

그리고 또 하나 웃긴게 버클리음대가 학교가 아니란 소리를 얼핏들었습니다.

왜 그런 얘기가 나왔는진 모르겠지만 Berklee음대는 BM학사학위를 주는 정식4년제 독
립된 음악단과대학교입니다.

Berklee음대에서 BM학사학위를 따는 것은 매우 어려워서 대부분

이 중도 자퇴하거나 BM학사학위가 아닌 Diploma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버클리음대가 들어가기가 쉽대는 말은 조건부 입학이 있어서 그런 소리가
나온겁니다.

미국의 모든 대학은 토플이 반드시 540~550점을 넘어야만 정식으로 입학원서를
보낼수 있습니다.

근데 개중에는 조건부입학을 허용하는 학교가 있어서 토플이 550점을 넘지 못해도
랭귀지 스쿨을 다니는 조건으로 입학을 허용하는 대학들이 있습니다.Berklee음대도
그중의 한곳.

하지만 중요한건 조건부 입학은 그냥 조건부 입학생이라는 겁니다.즉, 정식학생이
절대 아니라는 겁니다.

무조건 토플550점을 넘어야만 정식학생으로 등록되는겁니다.

조건부로 입학을 해서 아무리 4년을 다녔더라도 토플을 550점 못받는다면 계속 조
건부 입학생인겁니다.

그러므로 입학하기 쉽다는 소리는 조건부 입학생들에게나 해당이 되는 겁니다.

조건부 학생들중에서 중간에 영어를 못해서 자퇴하는 학생들이 태반입니다.

이상 버클리음대에 대해서 잘못된 정보들을 고쳐봤습니다.

--모든일이 다 그렇지만

특히 특출난 재능을 요구하는 음악은 학벌같은건 전혀 소용이 없습니다.

음악은 재능과 실력만 있다면 무조건 성공할수 있습니다.

자기는 실력이 있는데 사람들이 안알아준다...연줄이 없다등등의 말들은 모두 자기
실력이 좆나게 없다는 소리입니다.






candive [211.207.151.60] 게시일:2001-4-1 15:02 조회수:271
 
[펌] 구냥 재미로..^^;;
전 싸이(PSY)의 음악에 별 관심도 없고...
특히 요새 논란이 분분한... 그의 학벌을 두고 벌이는 신경전에 대해...
더더욱 신경 쓸 가치를 못 느끼는 사람임을 미리 밝힙니다...
내용의 진위 여부에 관계 없이.. 참 재밌게 쓴 글 같아서...
한번 올려봅니다...^^
.
.
.
.
.
.
4년 전이 었던가... 유진박이 임백천이 하는 토크쇼에 나온적이 있다..

당시 유진박과 임백천의 인터뷰..

임백천의 '무식' (혹은 애교스러운 무지)를 실감나게 해주는

인터뷰를 함번 보시라..

임: 어~ 줄리어드 졸업했다면 서여~~

유: 맞아 맞아 (-->당시 한국말 조또 못했다)

나 미국에서 프렙스쿨(-->명문 사립고) 나와써.

우리학교 애들 다 하바드, 예일 가. 줄리어드 드러가기 어려워.

내 친구, 첼로 하는애도 있는데, 걔 댑 잘했는데 떨어졌어.

임: 어~ 장학금 받고 다녔다면서여~

(-->미국 일류 대학은 얼마나 공부/음악을 잘하냐에

상관없이 집이 얼마나 가난하냐에 따라 장학금을 준다는

사실을 모르는 임백천의 '순진'한 질문이다.

공부/음악을 얼마나 잘하냐로 장학금을 주는

대학은(대학원 아님) 일류중에는 찾아보기 힘들다.)

유: 아니, 우리 엄마 아빠 의사고, 변호사야. 장학금 못 받았어.

임: 침묵 (-->유진박이 한말의 의미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표정)

임: 어~~ 줄리어드... 우리 여기 뺀드 멤버분도 버크리 나왔는디.

이분이 미국의 버크리에서 음악을 전공하셨어여.

(--> 웃긴 대목은 임백천이 한말중 "멤버분"에 "도"를 붙였다는 것이다.

줄리어드=버크리 라는 공식이 임백천의 머리에 떠올랐나?

여기서 뺀드라 함은 자기 토크쇼 중간중간에 뒤에서 음악 너주는

뺀드를 말함이다. 세상에.. 버크리가 그리 좋으면 이류 토크쇼

중간중간에 연주 30초 해주는 딴따라나 하고 앉자 있겠냐...

마지막으로 임백천이 "버크리 음대"라 하지않고

"버크리에서 음악을 전공했다"고 한말은 더 웃긴다.

버크리음대에서 음악을 전공 안하면 그럼 뭘 한단 말인가... 웃음만 나온다)

유: 그래? ...침묵... (-->그렇다. 여기서 유진박은 똥씹은

표정을 하며 아무 대답도 안했다. 줄리어드와 버크리를 비교한 것에

매우 열받은 눈치였다.)

--------------

이글은 원래 딴지 일보에 기고하려 했던 글인데,

폭탄의 위력을 인정하고 그냥 이곳에 올린다.

지금부터는 정말 아주 논리적으로 버크리

음악학교를 평가해 보겠다. 재밌으니 계속 읽으시길...

버크리 음대... 미국 사람들은 모른다.

보스턴 지역에서 학교다니는 미국인 외에는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지명도가 전무하다.

한국에서만 비정상 적으로 유명하다.

미국에서 최고 음대는 바로 줄리어드와 커티스 음대다.

이 둘은 서로 삐까 삐까. 어떤 사람은 커티스가 더 좋다,

어떤사람은 줄리어드가 더 좋다고 할 만큼 막상막하다.

줄리어드 다니는 친구의 친구에게 버크리 음대에 관해

물어본 적이 있다. 당시 대화내용이다. 참고로 그는 미국인다.

나: 미국에서 줄리어드 다음으로 좋은 음대가 뭐꼬?
친구의 친구: 커티스 음대라고 있는데, 때로는 여기가 더 들어가기가 어렵다구 알어.
나: 어, 진짜?
친구의 친구: 어.
나: 그럼 버크리 음대라고 알어?
친구의 친구: 버크리? 어디 있는건데?
나: 보스톤
친구의 친구: 글쎄... 못 들어본것 같은데.. 거기 좋니?
나: 내가 어떻게 알어.

물론 반박의 소지가 있기는 하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하는 반박의 논리는 버크리가 실용음악학교 중 최고라는 점이다.

그건 맞기도 하다. 줄리어드, 커티스등 일류 음대들은 보수적이고

클래식 위주의 학교 들이다. 그들은 팝음악은 우습게 본다.

한데 버크리는 팝음악만 다루는 음대인 것이다. 그럼 버크리가 최고?

그렇게 생각하는 건 님의 자유다. 하지만, 팝음악을 하는 미국 유명

뮤지션/아티스트들을 한번 보아라. 대학 제대로 나온 사람들이

몇이나 되는가? 팝음악을 하는 사람들에게 대학 교육이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다. 그들은 다 엄청 튀는 사람들 이어서 대학교육이

필요없었다. 그들이 4년간 누가 시간 아깝게 버크리 음대에 돈 줘가며

'나 좀 가르쳐 주쇼' 하겠는가... 그리고 팝이란 무엇인가?

우리나라말로 하면 바로 '딴따라'인 것이다.

미국에서도 팝(딴따라) 학교는 존경을 받지 못한다.

그럼 여러분의 정서에 맞추어 한국의 예를 들어 보겠다.

우리나라 최고의 음대는? 바로 서울음대다.

그럼 우리나라 최고의 딴따라 음대는? 바로 서울예전이다.

비록 각 분야의 최고라 하지만, 이 두대학은 완전히 다른 레벨이다.

서울음대는 그렇다, 클래식이다. 서울예전은, 그렇다 딴따라다.

줄리어드와 버크리는 바로 이 차이인 것이다. 버크리음대는 미국의

서울예전일 뿐이다.

그럼 왜 이렇게 요즘 사람들이 싸이, 양파, 조피디 등의

딴따라 가수들의 '버크리 띄우기'에 열받아 하고 글을 올리는가?

그렇게도 할일이 없는가? 아니다. 그 이유는 바로 미국의 유명주립대학

버클리(Berkeley)와 발음이 거의 같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바로

버크리음대를 버클리와 착각하기 때문이다. 단지 이름이 비슷하다란

이유만으로 명성도 같다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이것을 바로 잡으려고 요즘 이 게시판이 떠들석한 것이다.

그게 뭐 중요하냐고? 참나.. 생각을 해봐라..

필리핀에서 우리나라로 한 삐꾸가수가 유학을 왔다고 치자.

서울예전에서 필리핀에서 왔다고 하니 수업료나 받아 먹을 작정으로

받아줬다고 치자. 근데 그나라에선 그 가수가 "서울대에서 음악을 전공"한다고

보도를 하고, 다들 와~~ '서울음대를 다니는 구나'라고 하며 요즘 가장

지적인 가수로 뽑았다.. 생각을 해봐라. 실제로 서울예전이 어떤학굔지에

대해 좀 아는 필리핀 놈들이 열받아서 가만 있지 않을거다.

근데 아무리 서울예전이 서울음대와 이름만 비슷하다는 걸 말해줘도

이 멍청한 필리핀 놈들은 "한국에는 명문 서울대가 2개 있습니다.

하나는 명문 서울대이고, 또하나는 명문 서울예전 입니다." 라고 하질 않나,

또 다른놈은, "서울예전에서 김원준, 안재욱 같은 한국 최고 아티스트들을

배출해 냈다"라며 서울예전 자랑을 더욱 하질 않나.. 생각해 봐라..

아는 사람 입장에선 복창터질 노릇이다. 암말 말해줘도 못알아 먹으니..

버크리 음대가 자칭 명문 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자주하는 자랑중의

한가지는 '이런 이런 놈들이 버크리 출신이다'라고 떠드는 것이다.

버크리 출신들이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사람 중 한명은 아마

퀸시존스 일 것이다. 퀸시 존스는 거장들의(마이클잭슨을 포함하여)

음반을 프로듀스 해준 사람으로 굉장한 프로듀서이다. 하지만

이들이 범하고 있는 주장의 오류는 유명한 사람이 우연히

그곳 출신이라고 해서 그 학교가 명문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그 학교의 질이 받쳐주지 않는 이상 우연찮게 거기 다니다가

나중에 유명하게 된 사람들일 뿐이라는 것이다. 미국 대학중에

"아무개가 바로 우리학교 출신이다"라고 자랑할 학교는 부지기수로

많을 것이다. 유명한 사람은 많고 그 들이 다녔던 학교도 많기 때문이다.

만약 미국 대통령이 시골의 아이다호 대학 출신이라고 해도 그 아이다호

대학이 명문이 되는 건 절대 아니다. 어떤 시골의 어느 무명학교든

유명한 인물은 배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인물들로 인해 학교가

명문이 되는 건 아니다. 따라서 그들의 논리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다.

얼마전 버크리 음대 다닌다는 친구의 친구를 만났다. 이놈도 미국인 이다.

나: 와~~ 버크리음대 다닌다구? (띄어 줄려고)
이놈: 맞아.
나: 혹시 거기 한국사람 많지 않니?
이놈: 한국 사람이 조또 많이 다니쥐. 암.
나: 혹시 양파라고 아뉘?
이놈: Who? 한국사람 난 모르는뒤....
나: 그건 그렇고, 거기 퀸시존스 나왔다미?
이놈: 아~~ 나온게 아니라 그냥 명예 학위 준거야.
버크리에서 원래 유명한 사람한테 명예학위 많이 주고 그래.
나: 헉. 진짜루?
이놈: 엉. 명예학위 준다는데 싫다는 사람 있나..

물론 이건 내 생각이 아니라 이 미국놈이 직접 한말이다.

퀸시존스가 진짜 버크리 음대를 나왔는지 안나왔는지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싶지만 시간이 아까워 참는다.

하지만 진짜 나왔다고 해도 그것만으로 버크리 음대를

명문으로 만들지는 못한다는 걸 알아둬라.

뭘 좀 아는 사람들이 정말 열받는 이유는 멍청한 놈들이

정말 버크리가 미국일류 학교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더 열받는 건 스포츠 신문 딴따라 기자들의 기사 같지 않은

기사이다. 다음은 스포츠 좃선의 약 2년전 기사의 한 부분이다. 함 봐라.

"하버드, MIT, 버크리 음대등 보스턴의 명문 아이비리그의

한인 유학생들이 모여..."

웃기지 않냐.. 하버드와 MIT, 그리고 버크리음대 라니..

같은 레벨이라는 거냐.. 이러니 아는 사람들이 열 안받게 생겼냐...

진짜. 아직도 감이 안 잡히는 이들을 위해 한국식으로 번역해주마.

"서울대, KAIST, 서울예전등 한국의 명문대 학생들이 모여..."
이래도 안 웃기냐. 바로 이것과 똑같은 말도 안되는 구절인 것이다.

MIT를 아이비리그라고 한건 기자의 귀여운 무지라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련만, 하바드와 MIT를 버크리음대와 비교한건 도저히

웃음밖에 안나온다. 이러니 열 안받겠냐.

몇년전 좃피디가 숨어 있다가 첫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을때,

섹션TV에서한 방송을 본 사람이 있냐? 거기 보면 조피디 취재

하면서 밑에 자막으로 크게 "하바드 스퀘어"라고 넣어 놨다.

난 그거 보다가 뒤로 자빠지는 지 알았다. 버크리음대 선전하는 건

좋은데 왜 인터뷰를 하바드 스퀘어에서 하냐. 물론 하바드 스퀘어는

아무나 갈수 있는 장소지만, 한국의 순진한 놈들이 보면, '와~ 버크리에

다니는 놈이니 하바드 스퀘어에서 인터뷰를 하는군' 하면서 하바드=버크리음대

라는 말도 않되는 상상을 하도록 방관한 프로였다. 진짜 웃기다.

아직도 이해가 안돼면 당신의 머리가 느린 것이다.

이번엔 버크리를 씹는 놈들의 주장중 틀린것 하나를 말해 보겠다.

바로 버크리가 university가 아니라 school이라 학원정도 밖에 안된다는

주장인데, 이건 틀린 얘기다. 버크리음대는 비록 꼬졌어도 학원은 아니다.

정식이름은 Berklee College of Music 이다. 그래도 university가 아니라고?

미국에는 university나 college가 다르지 않은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보스톤의 Boston College는 Boston University보다 훨 들어가기

어렵고 종합대학인데도 이름은 Boston College다. 그리고 줄리어드는

이름이 Julliard School이다. 고로 이름 갖고 씹는건 타당성이 없다.

그럼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얘기를 하겠다.

학교를 명문으로 만드는 가장 중요한 것이 뭐냐?

바로 그 학교가 얼마나 들어가기가 어렵냐는 거다.

학교가 들어가기 어려우면 어려운 만큼 명성이 높은 것이다.

하버드를 봐라. MIT를 봐라. Julliard를 봐라.

다 들어가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좋은 대학이라고 할려면

입학경쟁이 높아야 함은 물론이다. 만약 아무나 다 가는 대학이라고

한다면 절대, 결코 좋은 대학이 아니다. 내가 버크리의 입학경쟁을 까발려 주겠다.

버크리음대는 지원자의 "무려" 75%가 합격한다. 100명중 "무려" 75명나이

들어간다는 예기다. 이건 버크리 음대에 개나 소나 지원한다는 사실을

놓고 보면 웃음 밖에 안나오는 수치인 것이다. 재작년 까지는 80%가

넘는 놈들이 합격했다.

우리나라 식으로 따지자면 1.3 대 1의 경쟁률이라고 할만한 수준도 안된다.

줄리어드를 보자. 진짜 하늘의 별따기다. 6%합격. 다시말하면 16 대

1을 웃도는 살을 가르는 경쟁을 뚫고 선발된 이들이란 얘기다.

또 줄리어드 가려고 목을매는 실력있는 놈들이 얼마나 많은데. 진짜 어렵다.

줄리어드의 경쟁자 커티스 음대를 보자. 더 심하다. 5%합격. 무려 20대 1이다.

그럼 스포츠 좃선이 감히 비교대상으로 지목한 하바드를 보자. 11%합격.

무려 9 대 1이다. 물론 매우 뛰어난 학생들만 지원하기 때문에

9 대 1이란 숫자는 줄리어드나 커티스의 경쟁률과 맞먹으면 맞먹었지

떨어지지 않는다.

개나 소나 지원하는 버크리 음대의 1.3대1 은 과히 웃음 밖에

안나오는 수치인 것이다. 결론은, 버클리 음대는 아무나 다 간다는

것이다. 차라리 서울예전이 훨 쎄다. 서울예전 떨어지고 버크리음대

간다는 말은 절대 틀린 소리가 아니다. 버크리 음대는 양아치들의

대마초 천국이란 어떤놈의 비판도 다 일리가 있는 얘기다.

생각해봐라. 이현도를 시작으로 좀 들어본 연예인이면 개나 소나 다

버크리 음대로 떠난다. 이현도, 최성수, 진주, 양파, 좃피디, 싸이....

명단은 너무 많다. 만약 정말 미국의 일류 대학이라면 저 먼 작은 나라에서

오는 머리 빈것들을 그렇게나 많이 받아 주겠냐..

제발 이글 읽고도 버크리음대가 명문이니 하는 얼토당토한 망발들은

이제 그만 해주길 바란다. 진짜 답답해 죽겠다. 싸이가 지적인 사람이면

당신들은 모두 한국 최고 엘리트들이란 뜻이다. 제발 버크리음대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라. 아는 사람들은 복창이 터진다.

버크리 홈페지에 한번 가봐라. 한국말로 인사한다.

세상에. 미국대학중 한국말로 웹페이지를 쓰는 대학은 거의없다.

이 것은 버크리가 이제는 한국 사람없이는 학교 재정을 충당 못하는

학교로 전락했다는 뜻이다. 정말 좋은 학교들은 이런짓 안한다.

'올라면 오고 말테면' 마라는 식이다. 버크리는 '한국인들, 제발 와서

돈좀 써주십쇼'하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비록 버크리가 명문이

아니래도 그곳에서 묵묵히 음악공부하고 있을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제발 그 사람들에게 피해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연예인들, 양아치들은

제발 나가라. 제발 한국와서 '버크리 다녀요'라고 자랑처럼 떠들지 말란

말이다. 왜 버크리 다니는게 자랑인지 모르겠다. 챙피한게 아니라...

명문 주립대 버클리와 같은 이름이란 이유로 그 덕을 볼까 하는

기대라면 모든게 밝혀진 이상, 더이상 바보같은 짓 하지 말았으면 한다.

유진박이 비웃는다.
inabysm [211.58.239.125] 게시일:2001-4-1 15:52 조회수:159

싸이가 다니는 학교.. 새 라는데?
우리가 아는 명문 버클리는 끝이 '~ey'로 끝나지만,

싸이가 다닌다는 버클리는 '~ee'라고 하더군요..

굳이 비교한다면, 서울대와 남서울대라고나 할까..?

(단지, 예이니 머라고 마세염..--;)
amateras [165.132.77.169] 게시일:2001-3-27 07:58 조회수:998
 
그렇지 않습니다

공대로 유명한 버클리와 음대로 유명한 버클리는

다르죠


cornbelt [210.181.83.193] 게시일:2001-3-27 09:50 조회수:755
 
맞아요~
분명히 음대로 유명한 대학은 Berklee입니다.

민망하시죠?

참고로 양파랑 김동률도 거기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cykim4 [211.41.121.130] 게시일:2001-3-27 11:50 조회수:620
 
쩍팔리겠다..
쩍팔리겠다..

그정도는 나도 아는데...
MAJis [211.217.212.165] 게시일:2001-3-27 12:09 조회수:579
 
버클리 음대에 대해...
버클리 음대(in 보스턴)는 돈만있으면 들어가기가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등록금은
무지 비쌈)...노벨상 수상자를 다수 배출한 사립명문 버클리대학과는 전혀~무관합니
다...예를들면 서울산업대와 서울대처럼요.)

한국에서 소위 좀 뜬 애들은 학교측에서 인지도를 높일려고 장학생으로 왠만하면 다
받아줍니다..(여기 한국사람 진짜 많아요.)
그래서 양파나 진주 등도 다 장학생...

클래식음악의 줄리아드랑 비교하는 분도 있는데 말도 안되구요
여기 졸업한다고 줄리아드처럼 미래가 보장되거나 하는 건 전혀 없으니까요.

미국이나 세계적으로 재즈를 교육하는 대학이 별로 없기때문에
이곳이 세계최고의 재즈대학인건 맞아요...우리 나라로 치면
서울예전 실용음악과가 실용음악에서는 최고잖아요.(그렇다고
우리나라 가수들이 다 서울예전 실용음악과 출신인건 아니죠?)

유명한 연주가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인건 맞아요...
근데 실제로 재즈 하는데 꼭 대학교육이 필수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유명한
재즈연주가중에 이 대학출신의 비중이 높진 않아요..

여기 다닌다고 지식인이라거나 공부 잘했단는건 말도 안되구요.
사실 돈많아서 유학가서 공부 안하고 음악하겠다고 고집부리면
많이 가는 곳이져.

실기만 보고 뽑고, 또 돈만 있으면 왠만하면 입학하는 곳이니까요.

근데 등록금이 비싸서 아무나 못가는 곳이긴 하죠.

yksnu [211.216.216.94] 게시일:2001-3-27 12:12 조회수:646
 
어떻게???
음대 버클리가 돈만 있으면 들어간다구 하셨구
재즈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별로라구 하시는데
그 근거가 뭔지 궁금하군요.

제가 알기론 재즈 실무분야에서 상당한 영향력이 있구
퀸시존스처럼 뛰어난 음악가들을 배출한 학교며
이론 중심이 아니라 학생들과 교수들이 실제 연주 중심의
수업을 하고 있다고 들었거든요.

그리고 얼마전 JAZZ KOREA 란 엘범을 낸 피아니스트
조윤성이란 분도 버클리 음대 출신이고 말이죠.

totwd [211.117.47.82] 게시일:2001-3-27 16:17 조회수:303
 

가수 싸이(PSY)가 버클리 음대생?
스포츠신문에 보니까 네티즌이 뽑은 가장 지적인 연예인에
그 사람이 뽑혔다던데 그 사람의 음악이야 내가 별로 접해
보지 않았으니 하는 짓이 지적인지 아닌지는 잘 알 수 없지만
네티즌들이 싸이를 지적이라고 생각한 가장 큰 이유가
그가 '버클리음대'라는 다소 모호한 개념의 학교를
나왔다는 것이라는데.......

한국사람들이 버클리대라고 하는 건
University California, at Berkeley라고 하는 대학인데
캘리포니아대학의 한 캠퍼스로 미국내에서도 상당한
명성이 있다. 다만 주립대인 관계로 입학이 다른 명문대보다
훨씬 쉽게 때문에 미국내 대학랭킹에서 10위권에는 거의
못 든다. 그러나 학문적 성과를 따지면 항상 랭킹 10위 안에
들어가는 세계적인 명문대학이다.
한국사람들이나 교포자녀들은 캘리포니아대학의 다른 캠퍼스로
입학을 해서 이 Berkeley캠퍼스로 편입하기 위해 상당한
수고를 한다고 한다(그 이유야 말 안해도............)

그럼 이 학교의 단과대학 중에 음악대학이 있을까?
없다. 일부 연예인들이 자기가 나왔다고 하는 버클리음대는
정식이름이 Berklee College of Music으로 일단은
스펠링부터(-_-;;) 틀리다. 그리고 이 학교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게 아니라 보스턴에 있다.

그럼 이 학교가 대학이냐고 묻는다면 쉽게 예스라고 말 할 수
없다. 이 학교를 졸업한 한국학생들이 만들어 놓은
홈페이지(야후에서 '버클리'라고 치면 첫페이지에 나온다)에
따르면 사실 대학이라기보다는 학원에 가깝다.
굳이 말하자면 전문대와 학원의 중간 정도다.
그냥 이런 저런 음악 과정만 자기가 원하는 만큼 듣고
나오는 거다. 5학기에서 10학기까지 자기가 스스로 전공
정해서 듣고 나오는 거다.
이 학교는 일본학생이 300여명, 한국학생이 200여명인데
이 학교 출신들의 말을 들어보면(그니까 그들 홈페이지에서 보면)
일본학생이나 한국학생이 이 학교를 재정적으로 떠받치는
중요한 존재(이 말이 무슨 말인지는 알아서 생각하길.......)
라고 자랑스레 밝히고 있다

이 학교의 입학수준은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서류상 토플 550점 이상을 받으면 되지만 입학금을 내고
한국에서 이 학생도 영어 좀 할 수 있다는 추천서만
받으면 별 무리없이 들어 갈 수 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학비가 싸다는 게 이 학교의 매력........
연대에 실용음악과가 생기나요?라고 묻는 고삐리들이
있다면 재빨리 고등학교 졸업 후 이 학교에 갔다 와서
우리나라에서 엘리트 행세를 하는 게 좋을 듯 함.....

글쎄,,,,,,가수 싸이나 조피디가 대단한 인재인데도 불구하고
이 Berklee College of Music을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UC,Berkeley의 이름을 이용해서 이 학교를 나온 사람이
모두 엘리트로 인식되서 '가장 지적인 연예인'이 되는
코미디는 시정되어야 하지 않을까????
McKnight [211.48.31.18] 게시일:2001-3-18 11:49 조회수:826
 
Psy...보스턴대도 다녔다든데...
싸이...버클리댕기기전에 보스턴대 경영학인가? (^^;까먹음...)
암튼 공부하다 때려치고 버클리 음대 들어갔다고그러든데...
뭐 버클리음대에 대해선 잘 몰라서 뭐라뭐라 말은 못하겠지만..
아무나 들어가는곳은 아닌것같은데...(아닌가?^^;)
김동률이나 양파도 거기서 공부하고있고...
진주같은애는 노래잘하는거빼고 뭘로 들어갔는지 모르겠지만...
클래식은 줄리어드 대중음악은 버클리 <--일반적으로 이렇든데..
싸이도 생긴건 되게 짜증났는데...
말하는거 보니깐...상당히 지적이더군여^^; 역시 겉모습만봐선
사람을 모른단말야....

Louis [211.50.196.139] 게시일:2001-3-18 14:58 조회수:585
 
PSY가 HIPHOPPER????
일단...

울나라건...아니건...

앨범에 새로 나오면 한번쯤은 들어본다...

힙합인 장르에 한해서...


PSY가 장르가 힙합으루 구분되어있길래

함 들어봤다.

하루동안 싸이의 앨범을 들었는데...

일단 완전 조PD스타일의 음악이다.

요근래에 안 사실인데..조PD가 싸이 밀어줬다는군요..ㅡㅡ;

암튼..싸이..

가장 좋은 트랙은 6번에 LIFE라는 건데..

여러 언더 뮤지션들이 참여한 음악이라...

좋았던거같다..

싸이 앨범..내 객관(?)적인 평으로는

안좋다. 더 안좋은건 자기 노래가 안좋은데

다른 뮤지션들을 씹는다..

씹힐만한 인간이 다른 인간 씹으니까 더 우끼고

힙합이 아니다..

랩도 아닌 랩을 들구..음악 구성도 최악이고...

내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싸이 앨범 구리다.

우낀 인간이다...

힙합퍼라면은....일단 예의상이라두..

국내 언더 클럽에서 공연도 그렇고

실력을 탄탄히 다져서 나와야지..

되지도 않은 뮤지션이라고 자칭하는 인간들이

온그라운드로 나와서 설치는거 너무 싫다.

언제..철들련지...


wackwho [211.219.88.147] 게시일:2001-3-18 18:59 조회수:429
 
Berklee음대가 토플 550?
보스턴의 버클리음대.....

아니 정확히 말해서 버클리 음악 학원.....

토플 점수 500 미달이어도 아무나 다 들어감.....

심지어 어학연수 한답시고 등록하는 친구도 봤음...--;;

맛갔음.....

UC Berkley랑.....

보스턴의 Berklee음대.......

헤깔리는 사람이 아직도 있는줄 몰랐음.....

그럼 이만.....
12345 [211.202.82.186] 게시일:2001-3-19 03:28 조회수:203

 
  
싸이? UC 버클리에도 음대가 있습니다..
앞에 싸이가 버클리 음대 출신? 이란 제목으로 글을 올리신

분이 뭘 착각하신 것 같은데, UC 버클리-University of

California-Berkeley 에도 분명 음대가 있습니다..

세계 유수의 뮤지션들이 이 대학 음대 출신이죠..

유니버시티 오브 캘리포니아 버클리 의 음대 단과대학의 주소

를 적어드립니다..

http://ls.berkeley.edu/dept/music/




artiea [210.98.202.54] 게시일:2001-3-19 12:25 조회수:687
 
근데 싸이는여.....

berkeley가 아니고 berklee에여...완전 짝퉁
klui24 [211.209.57.212] 게시일:2001-3-19 17:38 조회수:467
 
보통 울 나라 가수들은..berklee에 갑니다.
스펠링은 다르지만..발음은 '버클리' 똑같죠..
그치만..UC랑은 차원이 다른 학교...

아마 가수 '양파'도 berklee에 갔을껄요...?
hussy98 [211.197.249.37] 게시일:2001-3-19 18:40 조회수:428
 
저..berkeley에 있어봐서 아는데요...
음...그 학생증에 나온 사람이 가수인가 보네요..싸이인가?

모르는 사람인데..뭐 버클리 출신이라고 그런것 같은데...

저는 u.c berkeley 지난학기에 있었거든요..

글쎄 위에 어느분께서 친절하게 버클리(berkeley) 음대

홈페이지로 가는길까지 링크 해주셨던데...

웹상에는 DEPARTMENT OF MUSIC 으로 나와있던데...

교환학생이나 기타 이유로 U.C.BERKELEY에 계셨던 분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계시겠지만...

사실은요,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울학교의 음악대학 (DEPARTMENT OF MUSIC)처럼 음대가

하나의 독립된 단과대학으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구

COLLEGE OF LETTERS AND SCIENCE 라는 단과대학이 있거든요?

그 안을 살펴보면 몇 수십가지 인문,자연계통의 순수학문들이

자리잡고 있는 제일 큰 규모의 단과대학인데...(쪽수 단연1등)

그중에 MUSIC이 하나의 MAJOR로서만 존재하더라구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U.C BERKELEY 내의 DEPARTMENT OF MUSIC 이라는 건 없습니다.

(학교측에서 홍보나 기타의 이유로

웹싸이트를 글케 꾸며놓은 것 같아요)

물론 뮤직 메이져의 학생들은 그다지 많지 않구요...


하나 덧붙인다면,,,

울나라에서 가수하다가 건너간 양파, 김동률씨가 다니는

또 싸이라는 사람이 다닌 BERKLEE 는요...

보스톤에 있는,정식 학교가 아니라 그냥 왠만큼 음악에 소질있고

뭣보다 "돈"이 있으면 ADMISSION을 주는

그냥 음악 학원에 지나지 않는 한 기관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명문은 아니라고 하던데...

아...얘기하다보니...BERKELEY생각이 나네요...또 가고시포랑!
heute [211.201.71.91] 게시일:2001-3-19 19:15 조회수: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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