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YU ] in KIDS 글 쓴 이(By): moon1002 ( PRZ ) 날 짜 (Date): 2000년 6월 11일 일요일 오후 08시 04분 31초 제 목(Title): 겨우 4주 군생활후 하고픈 얘기하나 전 흔히들 말하는 전문연구요원으로 편입되어 4주훈련으로 군생활을 모두 겪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병으로 전역했죠.. (에고 쑥스러라..) 퇴소시 중대장님이 반농담으로 절대 이병전역의 사실을 예비군 훈련에서 발설하지 말 것이며...하면서 얘기하던 기억이 납니다. 짧은 시간이었고 뒤늦은 나이에 군생활을 경험해본 바로는 현역 26개월을 다녀오신 분들의 '고생'을 한층 더 이해하게 되었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하고 싶은 얘기하나는..들은 얘기이지만... 5-6살 나이가 작은 분대장이 한 얘기입니다. 여러분들은 군대에서 딱 좋은 면만 경험하고 제대하는 것이라고... 이병, 일병까지도 괜찮으나, 상병, 병장을 거치면서 군대에서 얻게되는 좋은 면들은 어느새 희석되어 버리고 안좋은 것들만 남겨질 때쯤 제대하게 된다라고 ... 자신도 현재 상병이지만 점점 그렇게 되어감을 느끼는 데, 이것이 시간더디 가는 것보다 더 안타까운 일이다라고 얘기하더군요. 이말을 언젠가 훈련중에 듣고는 참 감사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짧은 경험이었지만, 군대에서 얻을 수 있는 좋은 면을 적어본다면... 1. 일찍 기상, 그리고 아침운동 2. 규칙적인 생활 3. 담배,술,커피등 해로운 음식 자제 또는 삼가 4. 건강한 신체 단련, 신체적 정신적으로 보다 남성다워 짐 5. 개인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시간. 몇 개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생각나지 않는군요. 이상으로 제 입에서 군생활에 대한 얘기는 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