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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U ] in KIDS
글 쓴 이(By): gongsan ()
날 짜 (Date): 1995년03월12일(일) 06시37분24초 KST
제 목(Title): 넋두리



위의 날씨에 대한 글을 보니...
이곳날씨의 심상함을 그냥 지나쳐 버릴 수 가 없군요.
작년 말부터 비가 많이 오고 있읍니다..어느정도인가 하면 
이곳 신문에 이 비때문에 우울증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기사가
실릴만큼요,정작 비가 쏟아져야할 내 고향땅에는 안와서 걱정이라는데.....

사계절 다 보내면서 계절 바뀔때 말고는 별로 관심을 갖지않고 살던 
나도 요즈음은 이 변덕 같은 날씨때문에 덩달아 한숨만 느는군요...

그리움이라는 단어는 이제 잊어버렸다고 생각했었는데, 부쩍 많은 사람들의
얼굴이 아른거리고...아무래도 니이를 거꾸로 먹고 있고 있어요
왕십리도 이젠 많이 바뀌었겠죠...하지만 사람들은 그대로 거기에 각자의 
자리매김을 다 하고 있을테니 ... 모여있는것 자체가 기쁨이죠...

밖에는 이젠 햇살이 보이네요...이젠 정신 차려야 할 시간이 된것 같군요
다시 원래의 그 자리로 말이예요...

참, 요즘도 공학쎈터에 더부살이하는 쥐들 잘 잇나요...옛날 밤샐때면 같이 
잘 놀앗는데...물론 자는도중에 같이 잘려고 하는 놈들 때문에 놀래기도 했었지만
그냥지껄여 봤어요, 두서없이.내용없이...다음부턴 안 그럴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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