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YU ] in KIDS 글 쓴 이(By): imjung (indigo) 날 짜 (Date): 1999년 5월 13일 목요일 오후 09시 56분 13초 제 목(Title): ... 친구가 멀리 떠났습니다. 평소 몇 마디도 잘 나누지 않던 친구였습니다. 아마도 저는 그 친구를 친구라 여기지 않았을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친구는 저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아니 우리 모두와 달랐습니다. 그래서 미워했나 봅니다. 하지만 그 친구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게 되었을 때, 저는 내 일 같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헤어지고 나서야 서로에게 친구가 되었습니다. 결국 우리는 표현과 이해가 서로에게 조금씩 모자랐던 모양입니다. 건강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