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YU ] in KIDS 글 쓴 이(By): zylphia (질퍄) 날 짜 (Date): 1998년 4월 20일 월요일 오후 09시 58분 00초 제 목(Title): 공부할 곳 찾아 헤매기 한창 중간고사 기간이다. 더군다나 도서관 개축을 하느라 지금 중앙도서관에 열람실이 부족하기 때문인지.. 중앙도서관에 자리 맡기는 하늘에 별 따기란다. 아마 6시 땡 칠 때 들어가지 않으면 자리가 없는 모양이다. 단대별로 있는 도서관도 한 7시쯤 되면 다 차는 것 같다. (중앙도서관은 자리를 못 맡았지만 단대도서관에 한 자리를 건졌던. ^^v) 그래서 그런지 오늘 학교 주변을 돌아다니다 보니 너무 재미있었다. 5' 건물 앞의 벤치와 탁자는 책을 꺼내놓고 공부하는 애들로 가득했고, 심지어는 노천극장에서 공부하는 애들도 있었고. 결정적으로, 5층에서 캔커피를 마시며 창밖을 내다보고 있으려니.. 저멀리 옥상에 책펴놓고 공부하는 애들이 있었더라는. 공부할 곳을 찾아서 옥상까지 기어 올라가는 학구열에 감탄해야 하련지. 따뜻한 햇빛 받으며 책펴놓고 자기네들끼리 재잘거리는 모습이 이뻐보이기도 했고. 아흑. 그러고보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고 한글자라도 더 봐야하는데. (내일도 도서관에 자리잡으려면 아침 일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