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YU ] in KIDS 글 쓴 이(By): HappyEnd (☆Veda☆) 날 짜 (Date): 1997년12월11일(목) 22시29분33초 ROK 제 목(Title): 내일이면 끝난다. 과연 내가 제대로 끝낼 수 있을까 생각하며 풀이 죽어서 지내고 그 끝이 너무 멀리 있어서 기가 죽었었는데, 드디어 내일이면 끝이 납니다. 먼훗날(그리 멀지도 않겠지만) 내가 한 작업을 바라보면 후회스러울 것 같군요. 창밖으로 내다본 운동장은 온통 눈으로 하얗고, 옆에서는 난로 팬이 돌아가는 소리가 시끄럽게 나고..... 휴..... 제일 소원은 아무 생각없이 TV를 보는 겁니다. 아무 걱정도 없고.... 또 다시 일이 생기겠지만, 잠시만이라도 벗어 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 좋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마무리를 하고 있는데, 잘 해야겠죠. 그렇게 지겨웠던 작업인데, 이토록 아쉬움이 남는 이유는 무엇 때문이지...... 추운데, 다들 건강 조심 하십시오. 눈에 미끄러져서 넘어지지 말고요. 전 벌써 넘어 졌답니다. 아직도 엉덩이가 아프군요.*^-^* 그럼... ------------------------------------------------------------------------------- There are songs that come free from the blue-eyed grass, from the dust of a thousand country roads. This is one of the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