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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U ] in KIDS
글 쓴 이(By): case (> 케이스 <맧)
날 짜 (Date): 1997년11월19일(수) 14시28분06초 ROK
제 목(Title): 중간발표



2시간 뒤에 중간발표를 한다.

졸업을 위한 한 걸음을 내 딛었다고 볼수 있겠지..

간만에 양복입은 내 모습이 약간은 쑥스럽기도 하고..

지난 곽원 6년동안의 세월동안 무엇을 했는지..

막상 중간발표를 한다고 준비해보니,

별루 한 것두 없는 듯해서 걱정이 된다.

그냥 그럭저럭 졸업에 만족해야 하는지.. 

내 능력 부족을 한탄해야 하는지..

중간발표는 교수님들도 질문 별루 안하고, 잘해보라고 그런다기에 

어제까지는 긴장도 안되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좀 떨린다.

긴장을 풀 좋은 수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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