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YU ] in KIDS 글 쓴 이(By): cgman (호머심슨) 날 짜 (Date): 1997년05월22일(목) 08시45분38초 KDT 제 목(Title): 요즘 고민이다. 요즘 고민이다. 어제 부장이 불러다가 새로 팀을 만들어 줄테니 뭘 금년말까지 만들수 있겠느 냐고 물어온다. 사실 프로그램은 별게 아닌걸 알고 있었다. 이미 그 뭔가는 반이상 만들어 놓고 이번주에 시연회를 가질려고 하고 있다. 좀 걸리는 거는 같이 일하는 후배사원 녀석이 프로그램을 잘 못해서 가르쳐주면서 하느라고 늦어지는것뿐이다. 혼자하면 충분하다. (난 그 후배녀석을 보면서 전산과 나와도 저럴수 있구나 하는 생각 을 혼자하곤한다.) 그게 돈이 무지될 확률이 있는거다. 그거 관련된 사업만 수백억짜리가 2개나 작업중이다. 9백억 3백억... 근데.. 난 회사를 그만둘 생각이다. 다른 회사 연구소에서 오라고 그러는데... 경력도 더 쳐주고.. 물론 월급도 많고 복리후생도 우리회사 상대가 안된다. 그러나 회사를 그만 둔다는게 이미 한번 경험을 해본 나에게도 쉬운일은 아니다. 회사가 놔줄것인가로부터 시작해서 과연 나에게 옮은 결정을 하는것인가..하는 것까지 고민스럽다. 부장에게 문제없다고 이야기 할수가 없었다. 실은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