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YU ] in KIDS 글 쓴 이(By): epilog (오 즈 ) 날 짜 (Date): 1995년01월14일(토) 16시38분28초 KST 제 목(Title): 한양인의 문화생활을 위해 안녕하세요 . 오즈입니다. 한양인의 이미지는 공대의 영향으로 예나 지금이나 역시 단순 무식 과격으로 특징지어지더군요.. 쩝.. 물론 이런것이 오히려 한양인의 순수한 형상을 달리 표현한 것이라 생각되지만.. 그래서 앞으로 시간나는데로 한양인의 문화생활을 위한 제안을 할까 합니다. 예를 들면 음악, 영화, 미술, 체육 등등.. 현대의 지성인으로서 알아두면 좋을 듯한 것들을 제 나름대로 추천하고자 합니다. (이런 정보들이 다방면으로 유용하리라고 생각되죠... 자. 그럼 오늘의 이야기 하나. -> 분위기, 감미로움, 환상적 사운드 이러한 온갖 향기가 물씬 풍겨나는 음악 몇곡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1. The Celts - enya 엔냐에 대해서는 한번쯤은 익히 들어 알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요즘 CF곡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노래죠.. 에냐는 아일랜드이 대표적인 여가수로 데뷔앨범인 Watermark에 수록된 Orinoco Flow의 전세계적 인 히트에 힘입어 일약 스타로 발돋움한 뉴에이지 음악의 기수로 그녀의 음악에 는 신비스러움이 가득 담겨져 있죠.. 뉴에이지 음악하면 왠지 거부감을 갖고 계신 분들이 있죠.. 하지만 엔냐의 음악은 그런 종교적 반신주의를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단지 들어서 편하고 아름다운 그러면서도 일상적이지 않는 신비스러움이 흘러 넘치는 자연주의적 음악이라 생각됩니다. The Celts는 말하자면 엔냐의 세번째 전집 앨범으로 영국 BBC방송의 인기 TV series "The Celts"의 사운드 트랙으로 만든것으로 어느 한곡도 빼놓을 수 없는 내력이 넘쳐 흐르고 있읍니다. 어느 한곡을 추천하기에 는 난감함이 앞서는 그런 명집앨범이라 할 수 있죠.. 따뜻한 커피한잔과 함께 그이와 또는 그녀와 느낄 수 있는 엔냐의 음악을 추천합니다. 이 음반은 한국에서 93년 12월 경에 발매된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그럼 오늘은 엔냐의 음악으로 하루를 여시고 곧 다른 내용으로 만나기를 바라겠어요.. 좋은 하루되세요...! PS. 문의점이 있으시면 메일주세요. kslee@luv.postech.ac.kr epilog@kids.kote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