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YU ] in KIDS 글 쓴 이(By): MIST (가명등록) 날 짜 (Date): 1997년03월12일(수) 00시54분32초 KST 제 목(Title): 하루... 오늘 하루도 난 컴 앞에 앉아있었다. 수없이 BBS를 드나들고, 글을 읽고, 웃고, 생각하고.... 컴을 일하는데 사용하려 했지만, 오히려 그건 부수적인 일이 되어 버렸다. 오늘도 키즈에는 몇번을 들어왔는지 모르겠다. 수없이 드나드는 사람들..... 하루를 정리하며 여기에 글을 올리려 했다. '뭘 쓸까?' 무미건조한 하루였다. 따로이 쓸 거리가 떠올르지 않는.... 통신상엔 많은 것들이 올라온다. 곽원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도 사람의 입을 통하기 전에 모니터로 먼저 접한다. '화이트'의 광고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 사람의 다양한 생각을 아는건 대화를 통해서가 아니라, 그가 남긴 글 하나에서이다. 이 글을 쓰면서 느낀건 뭘 쓸까가 아닌 어떻게 끝을 맺을까이다. 아직 모르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