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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U ] in KIDS
글 쓴 이(By): cgman (호머심슨)
날 짜 (Date): 1997년02월21일(금) 11시02분13초 KST
제 목(Title): 신세기 에반게리온, 매니아 선도 시대의산�


   하이텔 에니동에서 퍼온글입니다.


   신세기 에반게리온                               출처 : 産 ? 新 聞


                       매니아 선도 시대의 산물



   「우주전함 야마토」 「기동전사 건담」 이래의 대 히트 애니 메이션으
  로 화제가 된 것이 「신세기 에반게리온」이다. CD가 히트 차드의 수위를
  차지하는 등 관련 상품이 폭발적으로 팔려 3월 15일에는 영화도 공개된다.
  이는 벌써 사회 현상의 한 양상이나 그것이 '지금의 히트의 구조다'라는
  시점으로 부터 이 '에바'를 잡으면 시대가 자연히 보이게 된다.


  ▶ 현격한 차이

    히트라고 할 수 있는 근거는 2백억엔에 이르는 관련 상품의 매상액이다.
  LD와 비디오는 전 13편중 10편까지 발매되어 각 편이 20-23만 장(그중 LD
  가 65%)씩 팔렸다. 아니메 비디오의 평균 판매량이 3만매인 것을 보면 자
  릿수가 다를 정도의 차이다.
    사운드 트랙 CD는 다섯종류를 발매하여 그중 「NEON GENESIS EVANGELION
  Ⅲ」는 음악 전문지 「오리콘」의 히트 차트 수위를 획득했다.(1996년 6월
  3일) 아니메의 CD가 수위에 오른 것은「은하 철도 999」이래 17년만의 일
  로서 주제가 「잔혹한 천사 테제」의 싱글도 최고 17위에 올랐다. 킹 레코
  드에 의하면, 그외에 가정용 테레비 게임등 약 6백 종류의 관련 상품의 매
  상 합계는 약 200억엔에 달한다고 한다.


  ▶ 개인적인 출발

    이 '괴물 아니메'는 당초부터 안노 히데아끼 감독(36)이 킹 레코드의
  오오츠키 제작 부장(35)에게 기획을 가지고 감으로서 시작됐다. 실은 안노
  감독이 소속한 에바의 기획·원작을 담당한 아니메 제작회사 「GAINAX」가
  경영난에 빠져 기사 회생을 노린 기획이었다.
   「감독의 재능에 반했다.」는 大月(오오츠키) 부장은 기획의 내용도 묻지
  않고 회사를 설득, 자금 조달에 힘써 제작에 이르렀다. 샐러리맨으로서는
  위험한 시도였다. 「나는 야심가는 아니지만 모험가지요.」라며 웃음...
  에바는 두사람의 '모의'로부터 태어난 것이다.


  ▶ 저 시청율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1회 30분인 TV 시리즈로, 1995년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테레비 東京·오사카계에서 방송 되었으나 평균 시청율은 7.1%
  에 지나지 않았다.
    서기 2015년, 인류를 공격하는 「사도(使徒)」에 대항하기 위해 「특무
  기관 네르프」라는 조직이 「범용 인간형 결전 변기 에반게리온」을 만들
  어 이카리 신지라는 14살 소년이 조종사가 되어 맞선다.
    이야기의 골격은 이해하기 쉽지만 표현 수법등이 TV의 단골 손님인 아이
  들의 이해를 넘었다. 잔혹한 전투 장면, 부모로부터 불평의 전화가 걸려온
  베드신 등은 시작에 불과, 30분의 대부분을 독백과 추상적인 영상으로 신
  지 소년의 갈등을 묘하 하는데 써버리기도 했다. 에반게리온은 로보트인가
  생물인가-를 필두로, 다수 깔린수수께끼도 복잡, 그리고 그들 수수께끼가
  무엇하나 해결되지 않은채 최종회를 맞이 했다.


  ▶ 경제의 주체
    그러나, 이 난해함과 미해결의 수수께끼가 방송 후반부부터 종료에 걸쳐
  (이르기까지) 열광적인 고정팬을 탄생 시켰다. 그들은 인터넷의 홈 페이지
  에 독자적인 수수께끼 풀이, 정보 교환에 열을 올렸다. 실마리를 잡고 싶
  다, 독자적인 해석을 세우고 싶다... LD등이 팔린 것은 이 '여파'. 당연히
  이러한 열열한 팬의 수는 정해져 있는 법이다. 흔히 「우주전함 야마토(19
  77년)」「기동전사건담(1981년)」이 비교 되어진다. TV 방영중에는 시청
  률이 미미 하였으나 방송 종료후의 인기로 영화화된 아니메라는 점이 닮아
  있기 때문이지만 大月부장은 대중의 지지를 모은 야마토, 건담과 에바는 틀
  리다고 주장한다. 「에바를 지지하는 건  '오타꾸'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이
  지요.」
    大月부장은 "오타꾸"가 클로즈업된 89년의 유아 연속 유괴살인 사건부터
  최근의 가정용 TV 게임 인기에도 계속되는 간담으로부터 에바까지의 사이
  의 젊은이 사회의 변화를 지적한다. 「에바의 지지층은 옛날로 말하자면
  그늘의 존재 입니다. 그러나 지금 경제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건 그들 입
  니다. 東京 아키하바라의 전기街(전자상가)에 돈을 떨어 뜨리고 있는 건
  게임 매니아인 그들이죠.」
    국민적인 지지를 얻은게 아닌 일부의 열광적 지지자가 집중적인 소비 행
  동을 일으키는 것이 지금의 히트 구조다. 「다마곳치」「프린토쿠라브」 최
  근의 히트 곡...등도 비슷한 양상. 「"個衆"의 시대라고 할까. 그런 의미로
  에바는 시대의 산물이지요.」

                 <수수께끼가 수수께끼를 붐으로>

  ▶ 결말

    이야기는 되돌아가 大月 부장은 안노 감독과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제작할 무렵  ① 대상은 초등·중학생부터 고학년  ② 인간은 죽는다. 배
  신 당한다. 외톨이가 되지만 그래도 살아가는 것이다라는 메세지를 포함하
  여 때로는 신랄한 표현도 피하지 않는다-라는 방침을 세웠다. 「쓰더라도
  아이들에게는 약을 먹이자고 생각 했습니다.」라는 大月부장.
    그러나, 약을 먹게 된 것은 大月 부장 쪽이었다. 안노 감독은 리얼리즘
  에 집착, 타협을 용납 못하여 정신분석, 철학, 결국은 종교관에 가깝게까
 지 집어 넣었다. 大月 부장은 대담한 표현 수법에 놀란 스폰서, TV국으로
  부터의 압력에의 '방파제'가 되어 동분서주 하였다.
    미해결인채 끝난 TV 시리즈의 해결편에 위치한(속하는? 해당하는) 영화
  「신세기 에반게리온 극장판 시토 新生」은 그래도 작품에 참견하지 않은
  大月 부장의 단 한번의 요망이었다. 「감독의 머리 속에서만 결착(決着)을
  내어서는 안된다고 생각 했습니다. 단, 감독은 당초부터 스토리 지향이 아
  니었고 영화에도 수수께끼의 해명 같은 건 없는게 아닌가 하고... 뭐, 좋
  은 결말인가 어떤가는 보는 사람의 판단 입니다.」
    예술가 기질인 안노 감독은 영화의 제작에는 아직 손도 못 댄채 3월 15
  일 공개라는 '마감'이 미리 정해져 버렸다. 결국 決着은 되는 걸까. 大月
  부장의 샐러리맨으로서의 모험은 아직 계속된다.



 이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챔프영상이라는 곳에서 더빙판으로 8개의 비데오에
 1-20편까지를 담은게 출시되어있습니다. 그러나 편집 과정에서 편당 5-7분가
 량을 삭제했되었고  게다가 원래 TV에 방영된것은 1-26편까지라고 합니다.
 가장 중요하게 수수께끼로서 논란이 되었던 21-26편까지는 편집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본인은 이 챔프영상에서 나온것을 보았음에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그러나
 일본 원판을 보면 더욱더 하다고 하는군요. 곧 원판 비데오 복사본을 구해다
 가 다시 볼 생각입니다.

 만화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뿐만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앞으로의 시대조류를
 읽을 수 있는 기사인것 같아 올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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