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YU ] in KIDS 글 쓴 이(By): PinkYun (하얀악마) 날 짜 (Date): 1996년10월05일(토) 12시53분49초 KDT 제 목(Title): 생각하는 동화(9) * 어리석은 자의 내일* 글 : 정채봉 나는 이런이야기를 기억한다. 어느때 혼자 똑똑한 사람이 살고 있었다. 남들이 하는일은 하나같이 답답하고 자기가 잘하는데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 간혹 분통이 터지는 그. 그에게 머지 않아 잔치할 일이 생겼다. 그는 이번에야 말로 그를 알아주지 않던 사람들에게 그의 진면목을 보여 주어야 겠다고 벼르고 별렸다. 그는 골똘이 생각하였다. 어느 잔치에고 가보면 싱싱하지 않은 음식에 늘 기분이 씁쓸 했었다. 그래,나는 우리 잔치에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싱싱한 소젖을 대접해야 겠다. 그는 아랫사람을 불러 말했다. "잔치에 쓸려면 지금부터 소젖을 짜서 저장하여갸 겠지?" "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면 더러 오래 되어 상하는 소젖도 있으렸다??" "그렇습니다." 그는 자신있게 목을 쳐들었다. "그렇다면 내가 일러주는 대로 하개" "어떻게 말입니까?" "소젓을 우리가 보관하는것이 아니라 젖소의 뱃속에 저장해 두는 것일세." 아랫사람이 눈을 동그렇게 떳다. 무어라 말하려는것은 그는 손을 들어 막았다. "잔말말고 내가 시키는 대로 하게, 이집의 주인은 날세." 그는 단호히 명령하였다. "어미 젖소한테 딸려있는 송아지를 떼어놓게. 제 어미 뱃속에 우리가 저장하는 젖을 그 녀석이 축내게 될테니까." 마침내 잔치날이 왔다. 손님들이 모여 들자. 그는 정중히 인사말을 하였다. "여러분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은 이제 어느 잔치에서도 맛볼수 없던 기막힌 소젖을 잡수시게 될 것입니다." 그때였다. 아랫사람이 얼굴이 하얗게 되어 나타났다. "큰일 났습니다. 암소의 젖이 말라붙어서 한 방울도 나오지 않습니다." "뭐라고? 그게 무슨 말이냐?" 아랫사람은 한숨을 내쉬면 설명했습니다. "암소의 젖은 그때그때 짜야 합니다. 짜지 않으면 보관되는것이 아니라 마르지요. 훗날 하겠다고 미루를 일이 잘되는것 보셨습니까?" .__ . . , 사람이 하늘처럼 _ ,/| [__)*._ ;_/ \./ . .._ 맑아보일때가 있다. '\`o.O' _) . | |[ )| \ | (_|[ ) 그때 나는 그사람에게서 =(_*_)= ( ________________________하늘_냄새를_맡는다____________) (___)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