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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U ] in KIDS
글 쓴 이(By): PinkYun (하얀악마)
날 짜 (Date): 1996년08월27일(화) 07시58분51초 KDT
제 목(Title): 졸업식장 풍경




졸업식 장에서

전날 졸업가운을 찾기 위하여 학교를 가서 입어본 가운은 정말 나를

한여름의 가운데로 몰고가는것처럼 덥고..짜증스럽기까지 했다.

그러나 좋업식날은 다행히 날씨가 좋지않아(??)

정장위에 입은 가운이 하나도 덥지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학교안은 졸업생들보다 더 많은 축하객들로 붐비고 사진사 아저씨들과

꽃을 파는 분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사진찍을때가 사자상밖에 없는지 거기에 옹기종기 모여서. 차례를 기다리며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 모습이 우습기도 하구..

좋은자리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학생과 사진사아저씨와의 실랑이도 만만치가

않구.

거기에 비하면 코스모스 졸업이라 많지 않은 학생들이 조금은 여유스러워 보이는

졸업식이었다.


늦깍이 졸업이라 그런지 축하해주는 사람들이 많았다.

난 사진을 찍는건 좋아해도 찍히는건 싫어하는데...

꽃속에 묻혀 사진을 찍느라고 정신이 없었으니 말이다.

졸업

이 말이 왜 이렇게 어색한지.

정말 졸업을 하는건지 졸업가운을 입고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그냥 다른사람 졸업을 축하해주기 위해 온것처럼 두리번 거리며 주위를

살피곤 했다.


졸업식장에서 가장 보기 좋은광경은 나이드신 부모님꼐 가운을 입혀드리구

사진을 찍는 졸업생을 보는거였다.

까맣게 탄 얼굴에 주름이 깊히 패인, 이가 없으셔 웃으실때조차 힘들어 하시는

작은 몸집의 어른 몸위에 걸처진 검정색 가운과 그옆에 듬직하게 서 있는

졸업생의 모습이 광경좋은 풍경처럼 좋아 보였다.

그래 !!

졸업이라고 하는것은 나만의 것이 아니지.

아니 어떤것이든 나만의 것은 없다.

나를 이 세상에 낳아 주시고 언제나 걱정과 사랑으로 키워 주시고

또 다큰 날 어린아이처럼 지금도 늘 무엇을 그렇게 조심하라고 하시는지


조심하라는 말로 시작하시는분.

이건 다 부모님이라 이름지어진 그 이름만으로도 포근하고 기운이 솟는

그분들의 덕분이며 사랑의 결과하는 생각이 든다.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이세상에 나혼자 할수 있는 일은 없다.

모든것이 다 사랑을 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분들때문에 이루어 지는거 같다.

내가 나중에 부모가 된다면 그런 사랑을 줄수 있을까?


 .__     .  .   ,        사람이 하늘처럼             _  ,/|    
 [__)*._ ;_/ \./ . .._   맑아보일때가 있다.         '\`o.O' _)     .
 |   |[ )| \  |  (_|[ )  그때 나는 그사람에게서      =(_*_)= (
 ________________________하늘_냄새를_맡는다____________) (_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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