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YU ] in KIDS 글 쓴 이(By): anago (아구 애인�) 날 짜 (Date): 1996년08월13일(화) 13시41분29초 KDT 제 목(Title): Re: 프로그래머라는 직업. 핑윤님이 많이 피곤하신가 보군요.... 원래 상사라는 부류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다 그렇죠. 저희 교수님도 비슷한 분이죠. 프로포잘을 쓰면서도 서류양식과 아이디어에 관한 것 몇장 던져주시며 '하룻밤 새면 되지?' 하시는 그 모습이 왜 그리...... 그리고 금요일이나 토요일만 되면 불러다 이번 주말에 다 해놓으라고 일을 주십니다. '주말에 집안 일이 있어서 이번 주말에는 일을 못합니다.' 라고 말씀드리면 '공부할 때는 집안 일이고 뭐고 다 잊고 공부에만 주력해야 된다'고 말씀하시고.... 그렇게 말씀하시다가도 딸이 차 태워달라고 전화하면 나중에 다시 이야기 하자시며 나가시죠. 그럴 때가 가장 화가 납니다. 놀려고 일을 안 하는 것도 집안 잔치나 일들이 있어서 하루 이틀 뒤로 미루고자 하는 것인데..... 하지만 요즘은 내 자신이 게을러져서 교수님이 시킨 일이 있어도 도망 다니며 하루 이틀 미루고 한달을 미루며, 숨어 다니면서 놀고 있죠. 하여튼 윗사람들은 미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