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YU ] in KIDS 글 쓴 이(By): case (> 케이스 <�) 날 짜 (Date): 1996년08월01일(목) 10시32분53초 KDT 제 목(Title): 덕유산행기 - 출발 글쓰기가 약간은 쑥스럽긴 하지만, 아직 덕유산에 가보지 못한 분들에게 정보도 제공하고, 잠시나마 여행의 즐거움을 드리고자 글을 써 봅니다. 참석인원 : 32명(교수님 4분 포함) 출발시각 : 오전 9시. 목적지 : 대전에서 덕유산. 8시 20분에 모이기로 했으나, 언제나 그렇듯이 늦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결국, 30분을 기다린 끝에.. ( 사실은 기숙사에 가서, 데리고 온 거지만..) 9시정도에 출발할 수 있었다. 인원이 많은 관계로, 아예 전세 버스를 빌려서 덕유산까지 가기로 했다. 실험실에서 단체로 가는 산행은 매년 있는 행사지만, 버스를 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젠 짬밥에서 밀리지 않는 학번이 됐기 땜시,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수건과 약간의 비상금만을 가지고 반바지와 반팔의 편안한 복장으로 나섰다. 집에서 나서는 순간부터 내리비치는 햇볕은 오늘 산행이 장난이 아닐것임을 예상할 수 있었다. ( 들리는 말에 의하면, 오늘이 무지하게 더울것이라는 일기예보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다행이도 버스 안에서는 에어콘이 씽씽하게 나왔기 땜시, 별로 더위를 느끼지 못했지만, 간간히 커텐 사이로 내비치는 햇빛은 무척 뜨거웠다. 오랫만에, 시내를 벗어나 전원 풍경을 만나니, 그동안 바쁘게 살아왔던 생활에서 벗어나 편안한 마음을 갖을 수 있었다. 여긴 수해가 없었던 관계로.. 파란 벼가 들판에 펼쳐져, 바람에 하늘하늘 흔들리고 있었고.. 그 뒤로 보이는 조그만 산들과 마을들에서 생활의 여유를 느낄수 있었다. 방금 무주 동계 유니버시아드 팻말을 봤으니, 덕유산이 얼마 남지 않았다. 결국, 출발한지 2시간 반 정도가 지난 뒤, 덕유산 국립공원에 도착하였다. - 지금 가봐야 할 곳이 있어서, 나중에 이어서 올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