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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U ] in KIDS
글 쓴 이(By): MIST (흑수광인)
날 짜 (Date): 1996년07월26일(금) 02시55분20초 KDT
제 목(Title): 술과 달..


엊그제 술을 마시면서 문득 달이 보구싶었다.

옛 선조들이 술자리에서 잔 가득히 부은 술에 비친 달을 보며

얼마나 운치를 즐겼을까?

근데 이놈의 맥주잔엔 가득 따르다 보면 그놈의 거품이 달은 커녕

주변의 화려한 네온마저도 비추질 못한다.

여백이 많던 그 하늘의 달은 

빽빽한 네온 속에 묻혀버렸다.

아~,달보구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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