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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U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돌쇠)
날 짜 (Date): 1996년06월29일(토) 20시06분53초 KDT
제 목(Title): 문득 지리산에 가고싶다.



 어제 서점 앞을 지나는 데  '사람과 산' 7월호의 주제가 지리산 이길래 

  바로 샀다. 

 여름 방학이면 올랐던 지리산이었기에 무척 그립고 또 오르고 싶은 내가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지리산...

 장장 60여 km에 달하는 태극 능선하며, 뱀사골, 피하골, 한신계곡, 칠선계곡....

 그리고 천왕봉  너머 보이는 섬진강이 왜 그리도 사랑스럽던지....

 대학 3학년 기말고사가 끝나자 마자 2박 3일 종주로 처음 지리산을 접할 때 

 기간 내내 내리던 비로 그 웅장함을 느끼기 보단 나의 한계를 깨달았던 기억과 

 4학년 여름에 다시  찾을 때 비로소 힘찬 기상을 보여주던 백두대간의 능선들...

  지리산은 오르면 오를수록 알 수 없는 산이라는데 2번  밖에 가보지 않은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마는 장터목 산장에서 읽었던 구절은 아직도 나의 뇌리 

 속에 여전한데, 오늘 따라 왜 그리도 지리산에 오르고 싶을까???

  이번 여름에도 다시 �  찾아가 봐야 겠다.

   " 산은 산이되 산이 아니어야 하고, 

     강은 강이되 강이 아니어야 하거늘, 
 
     이 산은 왜  이토록 가슴저미게 하는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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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 장터목 산장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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