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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U ] in KIDS
글 쓴 이(By): case (> 케이스 <�)
날 짜 (Date): 1996년06월26일(수) 16시27분33초 KDT
제 목(Title): 조심해야겠다.



곽원 생활 5년째...

교수님이랑 얼굴을 맞대고 생활한지도,

벌써 5년이 지났다.

곽원에 입학한지 약 3년이 넘어가면

복도에서 들리는 발소리만 들어도 교수님인지 

아닌지 구별이 가능하다. (둔감한 사람은 좀 오래걸리기도 한다.)

게다가 학생이 졸업할 때가 되면, 교수님 성격을 닮는 경우가 

많은데, 발자국 소리까지 닮게 되기도 한다.

그래서 실험실에서 잡담을 하거나 오락을 하더라도

발자국 소리가 나면 재빨리 대처할 수 있느데,

요즘 우리 교수님이 이런 사실을 파악 하셨는지

발자국 소리를 내지 않고 다니신다.

어제 시험공부 하다가 잠시 심심해서 지뢰를 제거하고 있었는데,

(게다가 거의 신기록 수준에 육박하고 있었다.)

갑자기 등 뒤에서 교수님 말소리가

....윽...난 죽었다...

다행히 교수님이 지뢰제거하는 오락을 모르시는지 아무 말씀 없으셨다.

알고도 봐주신건가??

어쨌거나 이젠 통신도 조심해서 해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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