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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U ] in KIDS
글 쓴 이(By): case (> 케이스 <()
날 짜 (Date): 1996년05월15일(수) 21시56분54초 KDT
제 목(Title): [Capture 2]- from Hitel



글쓴이: win (윈)
날  짜: Thu Feb  1 12:12:45 1996
제  목: [하이텔에서]통신에서 만난 여자


하이텔에서 본 건데요, 좀 오래된 거지만 재미있어요.

자... 그럼 시작합니다.



 손철민   (Lawyer  )
통신에서 만난 여자                           10/04 03:39   372 line



  내가 통신하며 황당했던 기억.....

  음....

  한 6달전의 일이다.....

  그때만 해도 채팅실에서 여자 하나 꼬셔보려구 눈이 뒤집혀 있었당...

  그때만 해도 채팅실에서 여자 하나 꼬셔보려구 눈이 뒤집혀 있었당...

  모 지금도 별로 변한건 업찌....

  이름이 조금 이쁜듯한 여자들을 찾아다니면서 갖은 아첨과 칭찬으로

  그녀들을 꼬드기기에 바빴다....

  그러던 어느날 어떤 방에 들어갔다가 딴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걸 들었다

  살람 1:" 야 74번방에 킹카 떴다며...."

  살람 2:"그런가벼..."

  나 `음 진짜 오늘 봉 잡는구먼.....'이런 생각을 한후에 난 바로 74번

  방으로 가따.....

  74번방에 들어가니 과연 한 여자에게 계속 남자들이 빌붙고 있는게

  보여따...

  살람 1:저 **님 이러케 만난거또 이년인데 우리 한본 만나서 술한잔 하까
  여?

  살람 2:술은 무슨 술이야.....저 **님 연극 조아하세여?

  킹카 : 저하구 비교해서 그리 떨어지지 않는다면 생각해보지여.....

  난 생가캤따....

  `진짜 이삔가벼....'

  우리의 철미니 그녀에게 열나게 대시해찌여.......

  "그때는 통신상에서 많이 허풍을 떨던 때여씀.....

  그녀와 대화를 터따....

  그녀 왈 "저 이대 메이퀴니에여......"

  나  "그래여 이삐게꾼여....."

  속으론 오마니 아바지 감사합네다 .....이런 킹카를 던져주시다니.....

  나 "그럼 한번 만나까여..저도 중 고등어때 모델 한적 잠깐 있는데여.."

  근데 내 입에서 모델이라는 소리가 떨어지자 마자 그녀의 태도가 갑자기

  바뀌는 거시여따.....

  갑자기 내게 엄청 빌붙는 듯한 느낌을 줄정도로 나한테 대시를 하는거시

  여따......

  그녀 왈 "철민님 연락처 좀 적어주세여..."

  나 "그러지여 모..."

  속으론 ..캬캬캬....내가 모델은 무신 내가 한 모델은 모 그런 거 이짜나

  여.... 모 수술전 해서 내 사진 부쳐져이꾸......

  이론 얼굴도 수술하면 예뻐질수 이씁니다 라구 내 얼굴 아래에 글 써져

  이꾸 그런거지여

  결론은 그 여자는 나의 감언 이설에 홀딱 빠진듯 해꾸....

  난 학교 와서 졸라 자랑하구 다녀찌여

  내 말을 들은 친구들 나도 통신해야지 하구 발광을 쳐찌여....

  저 괴물도 이대 메이퀸을 꼬실수 있는곳이 통신이란 말이여...하면서...

  근데 한 친구왈 아직도 이대 메이퀸 뽑니?

  갑자기 친구들 부러워 하는 눈치에서 의혹의 눈초리로 변해가더니.....

  "마죠 너 뻥까찌? 주거라 이 뻥꾼......"

  한순간에 수세에 몰린 철미니 이러케 항변해찌여.....

  "내가 한번 델구 오면 돼자노 ...그럼 니들이 그 여자한테 무로바,,,"

  내가 이로케 깨갱하구 짖자 ..친구들 왈....

  "그려 기다리구 이쓰께 너 만약에 뻥이면 나이트 한번 데려가 아라찌?"

  전 그냥 대답해찌여 "아랐쓰".....

  그날 저녁에 그녀를 또 통신에서 만나찌여....

  나 왈"빨리 한번 마나서 내 오해 좀 푸러줘여...."

  그녀는 내 애기를 듣구 우스면서  이따가 애기가 이대 메이퀸의 존재 여부에

  이르자 갑짜기 나가버리는 거시여써여....

  난 짤렸나부다 하구 생각해찌여.....

  그후로 그녀를 채팅실에서 만날때마다 나는 한번 만나자구 해찌여

  근데 자꾸 요리조리 핑계를 대면서 피하는거시여써여.....

  쬐끔씩 의심이 가더구먼유......

  어느날 나는 그녀에게 유도 질문을 해서 이제까지 가르펴주지 않던 그녀

  의 주소와 전번을 알아내찌여....

  글구 결심 해찌여.....그래 한본 부디쳐보는고야....

  난 날을 잡구 그녀의 집앞에서 기다려찌여....

  다행히 아파트여서 기다리기 쉬워씀....

  사람들에게 도둑놈이 정탐하는게 아니냐는 눈초리를 몇번 바끼는 해찌만

  전 남자가 칼을 뽀봤으면 단무지는 찌거 먹어야 된다는 옛 성현의 말씀에

  힘입어 계속 기다려찌여 ... (애꿎은 담배만 열나 피워씀 아까운그....)

  시간은 흐르고 흘러서 밤이 기퍼가구 이써찌여....

  난 `음 역시 킹카는 바쁜가벼' 하구 생가카구 큰 기대를 하구 이써찌여...

  글구 밤이 돼니까 철미니의 조명발을 미꾸서 계속 기다려찌여...

  전 조명 받으면 괴물에서 반인반괴수가 되기 땀시 엄청난 발전을 하게 되

  지여..

  얼마나 기다렸는지 갈 생각도 마니 해찌만 친구들에게 나이트 둘러

  쓴다는 공포와 아프로의 봄날이 여기에 달려이따는 생가게......

  그냥 끝을 보기로 해찌여....

  아무리 기다려두 안 오자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해찌여 ...

  내가 잘못 찾아왔을까 ..그녀가 아무러케난 가르쳐준게 아니까...

  아까 담배 사로 가슬때 와버린게 아닌가

  별 불길한 생각이 엄습해찌여.....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즈음 어디선가 `덱데구르르르르르'하는 소리가

  들리는고에여....뭔 소리여 하구 소리의 근원지를 차자서 쳐다봤는데

  어디서 호박이 하나 굴러오고 이찌 모에여...

  난 생각해찌여 `쯧쯧 불쌍타 그 얼굴로 남자 꼬실려구 돌아다니다가 인제

  들어오는군  누가 너 데려갈찌 몰라도 나중에 자식한테 욕 많이 먹게따'

  하구 생각하구 이써찌여....

  근데 그 여자가 게속 나한테 오는거시여써여...

  `오메 나 이러다가 오늘 추행 당하는고 아니야'하구 공포의 예감이 막

  절 공격하는거시여써여.....

  근데 점점 제게 가까이 오는거시여써여....

  그때 갑자기 제 머리를 스치는 아찔한 생각이 이써써여...

  아까 기다릴때 그 여자 집서 한 아줌마가 나와찌여 나보구 왜 남의 집

  앞에서 서성거리냐구 묻던 아줌마

  갑자기 이제까지의 추행당하면 어쩌나 하는 공포보다 더 큰 공포가

  절 압도하는거시여써여..

  지금 오는 여자하구 아까 그 아줌마하구 엄청 닮아 이써걸랑여...

  `그럼 설마 저 여자가.......'

  전 애써 공포를 몰아내면서 그 여자가 제 앞에 이르자 물어찌여

  "혹시 ***씨 아니세여?"

  그 여자 왈 "전데여 누구세여?"

  순간 하늘이 노래지는 충격이 오는것을 느껴찌여 넘어지지 않으려구 난간

  을 붙잡구  말해찌여 ...

  "저 손촐민이라는 사람인데 요즘 이대 메이퀸은 농사 잘 하는 순서로 뽑

  나보지여?"

  그여자 "어마"하구 얼굴을 가리구 자기 집으로 뛰어 들어가더군여....

  집안에서 들려오는 소리

  아까 그 아줌마의 음성 "또 남자가 쫓아오든? 이사를 가든가 해야지

  이쁜 딸 가져두 걱정이야..."

  넘 큰 충격으로 간신히 지탱을 하면서 집에 가찌여....

  음매 친구들한테 나이트 비 둘러쓸꺼 생각하니까 하늘이 누렇구

  오늘 기다린거 생각하니 이거 완조니 허파에 지진이 나구 머리에 무좀이

  나더군여..`음메 심장에 히넬도네'하구 그날 저녁에 슬프게 울다 잠이 들

  어찌여....

  시간이 흘러서 친구들에게 나이트 비 둘러쓴 충격두 가실만하구....

  그때의 충격도 잊혀지구 이써찌여....

  어느날 대화방엘 갔는데 1번 방에 그녀의 아이디와 이름이 이떠군여...

  순간적으로 잊혀지던 악몽이 다시 떠오르더군여....

  저 여자땜에 내가 받은 물질적 정신적 피해 ..또 친구한테 뻥쟁이라구

  놀림 받은걸 생각하니 갑자기 제속에 잠재된 악마가 깨어나더군여....

  전 접속을 끊어찌여 ..악마를 잠재우기 위해서....

  근데 도저히 참을수가 업는고에여...그때 조은 생각이 나써여...

  전 얼른 다시 접속을 해서 친구 아이디로 들어가찌여....

  그녀에게 접근을 하니 아직도 그 뻥을 못 고치더군여...

  "전 이대 메이퀸이에여..."저한테 그말을 또 하더군여...

  그래서 전 이래찌여 ...

  나 왈"저요 말씀드릴께 있는데...."

  뻥녀 왈:말씀 하세여.....

  나 왈 :" **님은 참 외모도 예쁘신데 성격도 조은거 가타여....

  뻥녀 왈 :"제가 뭘...사실 그런 소릴 쬐끔 드찌여...."

  나 왈 "근데여 제가 손촐민이라는 사람이거든여......."

  뻥녀 왈"네? 손촐민이 누구에여?"

  나 왈 :" 이 XX년아 나 몰러 ?니 집앞에서 나한테 뻥친거 기억안나?"

  약간의 적막이 흐른후에....

  ### 뻥녀 (BBUNGNYU)님이 퇴장 하셨습니다 ###

  전 참을수 업어찌여 얼마나 많은 남정네들이 저 뻥녀에게 속구 다닐가...

  그 생각을 하니까 온몸의 피가 마세이를 때리더군여....

  전 그녀에게 정중한 편질 써찌여....

  "이 xx년아 한번만 더 뻥치구 다니면 니네집에 불지를껴....

   알았쓰? 한본만 더 그런다는 소리 내 귀에 들어오면 애들 풀어서 너 암

   매장 시킬줄 아로... 뻥 치지마..아라찌...."

   시간이 흘러찌여...

   이젠 그 악몽의 기억을 채팅실서 만나이에게 웃으면서 애기할수 있을만

   큼 성숙해저찌여....

   인제 슬슬 발을 넓히려구 나우 천리 막 싸돌아 다녀찌여...

   나우서 그녀의 이름을 발견해찌여..

   전 그녀인지 동명이인인지 의심스러워찌만...

   한번 시험해보기 위해서 재 접속을 하구 그녀에게 접근해찌여..

   한참 애길하구 있는데 전 그녀인지 확인해보려구 혹시 **아파투 안사라

   여?"하구 물어찌여....

   그녀가 맞더군여.....

   전 그녀하구 대화하는 도중에 그녀가 뻥을 안치자 이제 사람이 되꾸나..
   .
   하구 이써찌여...

   근데 갑자기 그녀가 이러는고에여....

   "사회가 원망스러워여...."

   나 왈 "왜여?무신걱정 이써여?

   그녀 왈 "재능이 이써도 돈이 업쓰면 암꺼뚜 못하는 사회가 시로요.."

   나 왈 "? ...."

   그녀 왈 "사실 전 모델이에여 근데 집안이 가난하니까 전 뜨질 못하더군

   여...."

   나 생각하길....`너두 나가치 수술전 수술후 모델이 돼꾸나..'하구 생가

   케찌여.. `요즘 이티꽈 모델들이 뜨긴하더구나.....'하구 생가케찌여..

   그녀 왈 "제키가 75구 외모두 절대 남에게 쳐지지 않는다구 생가케여.."

   나 생각하길 `요 년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는구나 그래 니 버릇은

   개한테두 못주지..개가 너보단 났다'하구 칼을 갈구 이써찌여....

   나 왈 "그럼 대단한 미인이시겠네여 ..어디 출연한 적 이쓰세여?"

   그녀 왈 "그냥 패션 화보에 몇번 나온게 다지여..."

   드디어 악마가 잠을 깨더군여.....

   나 왈 "이 xx년아 나 니네집 불 지를러 지금 가니까 가만히 이써"

   그녀가 까무러치묜서 거품 무는 소리가 들리더군여....

   캬캬캬..너 암매장 당해서 혼자 주글래?아님 니네 집에 불질러서 니네

   식구 다 주글래?하니까

   칼가치 사라지더군여.......

   담부터 통신서 만난 사람마다 그녀에 대한 애길 해주며 통신 여자 믿지

   마라구 해찌여

   통신서 사귄 한 친구가 .나중에 편질 써주길 ...

   "쿠쿠쿠 나도 그년 한테 접근해따 근데 또 뻥치더군 그래서 나 손촐민이

    에여 해찌 그년이 칼가치 나가더군.....넘 고소하드라...."

   사람들한테 그러케 하라구 전파를 시킨지 몇주후부터 그녈 통신상에서

   볼수 업어찌여.....그후로 그녈 통신상에서 본 사람은 업어따구 전해지

   구 있어여

   근데 지금 이글을 쓰구 있는데 넘 불안해여 ...

   이년이 혹시 인터넷서 국가 망신 시키구 다니는게 아닌지 몰라......




   #####철민이의 가슴 아픈 실화가 주는 교훈#######


   $$##얼굴 안 보니다구 뻥치구 다니지 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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