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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U ] in KIDS
글 쓴 이(By): Charley (  철  이)
날 짜 (Date): 1996년05월04일(토) 20시26분10초 KST
제 목(Title): 주말인데..

집에도 못가고... 아 괴롭괴롭..
 
하지만 이런 스릴이 있을 줄이야..
 
며칠 전 나는 그날도 변함없이 PC앞에 앉아서 멜이왔나 확인도 해보고
 
넷스케잎도 잠깐 들락거려보고 마지막으로 원내에서 제공하는 xxx엘 들어갔다..
 
전자게시판도 들어가서 새글도 읽고 그러다가
 
술을 주제로한 글에서 멈춰있었다..
 
뭐 술에도 급수가 있고 단수가 있는데 18급은 이제 막 술을 배운 사람이고 ...
 
9단은 거의 신의 경지이며 10단은 술과 너무 가까와져 이미 이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등등등... 머 하여튼 재밌게 읽고는
 
나도 옛날엔 4단쯤 이었는데 이젠 몇급수준으로 바뀐것 같구
 
주량이 자꾸 줄어드는 것 같더라는 둥..
 
학교근처 술집이 어떻다는 둥, 내 친구들이 간 근처 단란주점이 어떻다는 둥
 
몇마디 적었다..
 
그리곤 포스팅틀 완료하고 밖으로 나와서 보니 내 이름은 눈을 씻고 봐도 없고

 
보이는 건 아.... 보이는 건...
 
96.5.1 xxx [대답]술의 어쩌구저쩌구               <- xxx는 우리교수님 이름
 
글쎄 내가 내 계정으로 안들어가고 우리 교수님계정으로 들어갔던 것이었다.
 
교수님계정의 비밀번호는 업무상 내가 알고 있었는데 그날도 그일로 들어갔다가..
 
으~  이 일을 어쩐담.. 요 게시판이 혹시 자기가 올린 글을 못지우는 거 아냐..
 
그럼 난 어쩐담.. 하면서 가슴을 졸이며 메뉴를 마구 뒤져보았다..
 
피유~~~~ 찾았다!!! 삭제메뉴
 
이일로 난 혼자 두근대다 푸하하 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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