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UFSan ] in KIDS 글 쓴 이(By): HUFSan (James) 날 짜 (Date): 1997년12월27일(토) 12시00분06초 ROK 제 목(Title): 어제 미딩을 했는데... 장소는 종로1가 시사영어학원 바로 옆인 코지(cozy)라는 술집, 시간은 오후 6시.아느 선배의 주선으로 4명이 했죠. 한 일년여만에 하는 미딩이라 그리고 연말의 우울한 기분을 조금이나마 달래보려는 속셈으로 부픈 가슴을 품고 나아갔죠. 그런데... 상대는 숙대불문과 95학번2명하고 나머지 2명은 신원미상, 그래서 내가 물었지 "왜 2명하고는 어더ㅎ게 알게된 사이죠?"라고 그러나 잘대답을 안해주는 것이었다. 처음부터 찜찜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놀구 싶어서 흥을 한참이나 돋구었다. 나중에 나머지 여자 두명ㅇ호ㅏㄹ" 우리는 점문대 졸업하고 지금은 ㅠ치원 선생을 해요"라고 근데 숙대다니는 여자 2명하고 의 관계가 묘연했다..그런데 친구들...어째 조금은 ... 그래서 술을 한잔 먹고 여자애들의 주장대로 노래방엘 갔다. 평소에 잘간다는 노래방이어ㅆ는데...연말인지 사람이 무척 많았다.여자 애들의 얼굴은 별로 였자ㅣ만 잘들 놀길래 즐거운 마음으로 갔지만 노래방에서의 그네들의 행동은 나를 아연하게 했지...들어오자마자 고기 물만난양 엄청몸을 흔들며 노는 것이었다. 난 그래도 한때는 논다고 자부까지 했는데..비교가 안되는 묘한 분위기, 역시 내가 늙었구나하는 탄식마저..내가 넘 조숙한 것인지 그네들이 넘 어린것인지..한 일년여 만에 하니 잘 적응이 안되었다. 그래서 속으로 결심을 했지 이것만 끝나면 찌ㄷ어지자고 그런데 노래방이후 여자에ㅐ들 이젠 소주방을 거ㅏ잰다. 우리친구들은 집에 가려는 분위기 였으나 여자애들이 졸라서 그냥 종로외국어 학원 근처로 장소를 옮겼다. 이렇게 좁은 공간에서도 사람들은 술을 마시나 할정도로 정말 좁아ㅏㅆ다.온방에 낙서들..."사랑해, 젊은 이라는 글자가 젤루 많은던것 같은데" 근데 불황을 전혀 느낄 수 없었던 많은 사람들..허긴 불황이라도 술 소비량은 증가한다는 횡간의 이야기가 실감이 났다. 거기에서 술을 마시더니 (여자애덜이 더 많이 마셨읍) 여자애들은 늦은 시간이니 집에 가야한다고 이야기하는 게 아니겠어? 이런 아차 싶다 했더니 우리의 돈만 긁어 먹는 심심풀이 미팅족이었다는 느낌이 팍팍 나의 뇌리를 스치는 것이었다. 우리 친그들은 집집함을 곱씹으면서 지하찰을 타고 집에 돌아갔다/. 모 그냥 놀자는 미팅이었지만 세대차이도 느낄 ㅅ 이;ㅆ었고, 가벼운 느낌도 들었다.난 언제 반듯한 여자 한번 사귀어 보남? 하며 집에 도착. 내일 아버지 생심이라는 생각에 와보니 조카들이 와있었다. 아버지 생신 축하드리고요. 좀더 훌융한 아들이 되갰읍니다. 하여튼 미팅으로 인해서 세상 흐름을 읽은 셈 치고 다시 출발 하련다... -Warren G, DRU Hill, Graham Bonnet, Boyz List, Boston Kickout, Areosmith,Shawn Colvin, FireHouse, Celine Dion, Rod Stewart, Toni Braxton, Kenny G, Mark Owen, Donna Lewis, Scolpions, Gloria Estefan, REm, Suede, Enya, Take That...n' HUFS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