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UFSan ] in KIDS 글 쓴 이(By): mipsan (-=나영화=-맧) 날 짜 (Date): 1997년11월28일(금) 02시24분12초 ROK 제 목(Title): 지친다는거.. ~ ~ ~ 이런 건가.. ~ ~ 거의 일 주일째..잠 설치고..먹을 거..대충 먹구..할 거 몬하구.. ~ ~ 그냥 의자에 앉아서..계속 모니터만 바라보면서..지금 밖엔 강아지가 ~ ~ 지나가고 있을까..그 강아진..다리가 셋일까..꼬리는 있을까.. ~ ~ 이런 망상을 하면서..지금 비 오나 ? 그래 누가 온다니깐..오겠지.. ~ ~ 이러구 있다가..점심 때 밖에 . 어~어~어~어~어~비오네.. 하구.. ~ ~ 오늘 일이..이제야 끝났다..아니다..어제다..젠장. ~ ~ 다들 교수님들이랑..논문심사 끝나고..회식 갔다..둔촌동 '서라벌'로.~ ~ ~ 근데..영화는 가기 전에..꼬리가 잡혔다..가방까지 메구 갔건만.. ~ ~ " 넌 남어!" -_-; ~ ~ 그 한마디에..교수님에 대한 믿음이 와그르르 무너짐을 느낀다.. ~ ~ 머..그렇다구..그 갈비때문에 그런 건 아냐..흠..그집 갈비가 맛있긴 했지.. ~ ~ 쩝~~ 그러고 보니..아직 저녁 식사를 몬했네..Y_Y; ~ ~ 토요일에는 누구 만나기루 했는데, 그날도 나오랜다..젠장. ~ ~ ~ 지금이 2시 반이 다 되어가는데..방금 전에 가면서 하시는 말씀, ~ ~ "오늘은 대충(-_-;) 자 ! 내일은 내가 안 나오니깐 할 일 메일로 보내줄께. ~ ~ 그리고 주말에 나올꺼지 ? " (나오란 얘기보담 더 무서운 얘기다..) ~ ~ ~ 그래...조금만 더 기달리자..흑흑흑.. ~ ~ -^-.-^-.-^-.-^-.-^-.-^-.-^-.-^-.-^-.-^-.-^-.-^-.-^-.-^-.-^-.-^-.-^-.-^-.-^-.-^ 인생이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풀어나가야 할 신비이다. 015-8473-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