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UFSan ] in KIDS 글 쓴 이(By): geguri (풀피리) 날 짜 (Date): 1997년06월29일(일) 00시27분52초 KDT 제 목(Title): 아침을 여는 시 한편... 마른 수수깡의 연가 지은이: 김영현 철자법이 틀린 너의 편지를 읽는다. 뜰에는 난초가 피어 있고, 마른 수수깡 속으로 빈 바람소리만 지나간다. 친구여, 너의 편지를 읽으면 까닭 없이 외롭다. 세월이란 물 흘러가듯 조용조용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이렇듯, 문득 흘러가는 것이라는 걸 나는 지금에사 깨닫는다 너의 편지와 뜰에 핀 노란 난초를 보며...... 마른 수수깡 같은 내 가슴속으로 한줄기 눈물이 흘러내린다. 철자법이 틀린 너의 편지 위로 빈 바람이 스쳐간다. @..@ "Ribbit" E-mail : jspark@geguri.kjist.ac.kr ==> more (----) ♩ ♪ ♬♩ ♪ " @dic.~ " ( >__< ) 풀피리 " @cvex.~ " ^^ ~~ ^^ http://sangdu.kjist.ac.kr/~jspark/ => My Homepa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