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UFSan ] in KIDS 글 쓴 이(By): geguri (풀피리) 날 짜 (Date): 1997년06월18일(수) 21시08분21초 KDT 제 목(Title): 아침을 여는 시한편... 동해바다 지은이: 신경림 친구가 원수보다 미워지는 날이 많다 티끌만한 잘못이 멧방석만하게 동산만하게 커보이는 때가 많다 그래서 세상이 어지러울수록 남에게는 엄격해지고 내게는 너그러워지나보다 돌처럼 잦아지고 굳어지나보다 멀리 동해바다를 내려다보며 생각한다 널다란 바다처럼 너그러워질 수는 없을까 깊고 짙푸른 바다처럼 감싸고 끌어안고 받아들일 수는 없을까 스스로는 억센 파도로 다스리면서 제 몸은 맵고 모진 매로 채찍질하면서 하나더요?...오케이~... 두 사람이 만날 때는 지은이: 메리 해스켈 두 사람이 만날 때는 물가에 나란히 핀 백합과 같아야 합니다. 봉오리를 오무리지 않은 채, 금빛 수술을 온통 드러내 보여주는, 호수를, 나무를, 하늘을 비추어내는 두 송이의 백합처럼. 단힌 마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내가 당신에게 다가갔을 때 우리는 몇 시간이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대의 시간을 그토록 오래 차지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나는 당신을 행해 열려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대에게 드리는 것이 거짓 없는 '나 자신'이 아니면 결코 안됩니다. @..@ "Ribbit" E-mail : jspark@geguri.kjist.ac.kr ==> more (----) ♩ ♪ ♬♩ ♪ " @dic.~ " ( >__< ) 풀피리 " @cvex.~ " ^^ ~~ ^^ http://sangdu.kjist.ac.kr/~jspark/ => My Homepage |